올해 지속가능 키워드‘환경교육도시’

통영지속협, 시민 173명 설문조사 10대 뉴스 발표

강미정 | 기사입력 2023/12/28 [11:19]

올해 지속가능 키워드‘환경교육도시’

통영지속협, 시민 173명 설문조사 10대 뉴스 발표

강미정 | 입력 : 2023/12/28 [11:19]

 

  © 김원창

 

통영시민들이 꼽은 ‘2023년 지속가능발전 10대 뉴스가 선정됐다.

 

통영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연말을 맞이해 10대 뉴스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중 시민들의 관심이 높은 5대 뉴스를 꼽았다.

 

가장 많은 득표를 차지한 것은 통영시의 환경교육도시 선정’(70%)이다. 응답자 173명중 122명의 선택을 받았다. 중복투표이지만 다른 뉴스보다 13% 이상 앞서있다.

 

오랜 기간 지역 환경교육에 투자해온 통영의 중간 성과물로 인식하고 있다는 증거다. 2등은 1회 통영지속가능발전대회’(58%)가 꼽혔고 공동 3등은 통영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57%)벽방초등학교 생태전환교육 인정과 지구놀이터 운영’(57%)이 뽑혔다. 마지막 5등 뉴스는시의회 기후위기와 탄소중립 시민인식 설문조사와 보고회’(51%)가 선택받았다.

 

아쉽게 등수에 들지 못했지만 후쿠시아 오염수 방류에 따른 수산소비 위축’(50%)생태문화시민학교 등 민간단위 지속가능발전교육 진행’(43%), ‘15차 아시아태평양 RCE총회’(34%), ‘영남권 첫 해양환경교육센터 지정’(24%), ‘기업단위 ESG운영단 첫걸음’(13%)도 적지 않는 표를 받았다.

 

2024년 통영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야할 통영시지속가능발전목표도 제시됐다. 지역순환경제(17%), 해양생태계(16%), 지속가능한 산업과 혁신(13%), 모두를 위한 기후행동(12%), 건강과 복지(12%)순이었다.

 

관련 제안도 함께했다. 아무래도 통영의 어려운 경제사정 때문인지 일자리를 기반으로 한 지역순환경제 회복에 대한 제안이 가장 많았다. 많은 참여자들이 좋은 일자리가 있어야 지역민이 떠나지 않고 머물며 인구소멸에 대응 가능한 지속가능한 통영이 될 거라 확신한다이를 바탕으로 통영의 여가 활동과 복지를 함께 누리는 행복공동체로 나아갈 것이라고 제안을 주었다.

 

이외에도 따뜻한 12월을 보면서 기후변화를 몸소 느끼고 있다. 두렵다”, “모든 관공서와 주택, 논밭에 태양광 설치를 의무화해서 에너지 자원을 적극 활용하자”, “기후변화로 주요 어종이 바뀌는 체감을 하고 있는 어민들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 “수산업도 6차산업 기반으로 전환을 촉구한다”, “질문하고 토론하는 공론의 문화가 없어 아쉽다등의 다양한 제안도 남겼다.

 

통영시 환경과장 이상용은 시민들의 설문참여와 다양한 제안에 깊은 감사를 전하며 탄탄한 기반 위에 시민이 성장할 수 있는 2024년이 될 수 있도록 지속성장을 위한 노력을 더 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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