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점식, KBS 창원 여론조사 “심각한 통계적 오류로 민의 왜곡 가능성” - 통영·고성 여론조사, 민주당 지지율 1위 지역으로 편향된 자료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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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0일) KBS가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심각한 통계적 오류로 인해 민의의 왜곡이 발생할 수 있어 이를 바로잡고자 국민의힘 경남도당 위원장이 반박 해명자료를 발표했다.
정 위원장은 KBS창원은 조사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역 국회의원 교체 필요성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를 도출하였고, 이를 타 언론사에도 공개하였으며. 해당 여론조사는 통영‧고성 국회의원 교체 여론 비율을 산정하면서 57명의 조사사례를 사용했는데, 이 중 민주당 지지율이 44%, 국민의힘 지지율이 32%로 경남지역 중 민주당 지지율이 가장 높은 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하지만 아래의 도표를 보면 통영‧고성 지역에서의 민주당지지율이 국민의힘 지지율이 높게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표 14] 정당 지지도
하지만 위 정당지지도는 그동안의 선거 결과와는 매우 배치된 결과이며,
최근 대선과 총선 결과를 보면 통영‧고성 지역에서의 국민의힘 지지율은 민주당지지율보다 일관되게 20% 이상 앞서는 결과가 나타나고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이번 조사에서 통영‧고성 지역보다 국민의힘 정당지지도가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된 김해 지역(34.5%)의 역대 선거 결과를 보면 통영‧고성에 비해 오히려 국민의힘 지지도가 10% 이상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나 여론조사의 신뢰성과 공정성을담보할 수 있을지 심각한 의문이 든다며 입장을 밝혔다.
[역대 선거 결과]
결국 해당 여론조사는 처음부터 민주당 지지율이 높은 조사사례들을 대상으로 결과를 도출했기때문에 통영‧고성 지역 국회의원 교체비율이 60.2%로 높게 나타나게 되는 왜곡된 결과를 가져오게 될 수 밖에 없는 구조인 것이며, 또한 57명이라는 소규모의 편향되고 한정된 조사사례를 가지고 국회의원 교체비율을 계산하고 공표하는 것 자체가 심각한 통계적 오류와 왜곡을 가질 수 밖에 없는 한계를 내포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정점식 국회의원은 선관위 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이의신청을 제기하여 시정명령‧경고‧정정보도문의 게재 명령 등 필요한 조치를 해 나가도록 할 것임을 밝혀둔다고 해명자료에서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