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당시 허위 보도로 윤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T언론 강백신 부장검사 조사나섰다.

강백신 부장검사 통영에서 근무하며 접하기 힘든 사회 부조리들 발표, 지역 언론사에 친밀감있는 대표적 검사로....

강미정 | 기사입력 2023/12/06 [22:52]

대선 당시 허위 보도로 윤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T언론 강백신 부장검사 조사나섰다.

강백신 부장검사 통영에서 근무하며 접하기 힘든 사회 부조리들 발표, 지역 언론사에 친밀감있는 대표적 검사로....

강미정 | 입력 : 2023/12/06 [22:52]

  © 강미정

 

검찰이 지난 대선 당시 허위 보도로 윤석열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N사 김용진 대표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6일 서울중앙지검 대선개입 여론조작 사건 특별수사팀에는 통영과 서울을 오가며 재판에 출석한 전 통영지청에 근무한 강백신 반부패수사1부장이다. 강백신부장은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김 대표의 주거지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자료를 확보 중이다.

 

강백신 부장검사는 사실상 문정권에서 좌천되어 통영에서 근무하며 접하기 힘든 지역사회 부조리를 보도자료를 통해 지역 언론사에 친밀감있는 검사로 대표적인 검사였다.

 

▲ 강백신 반부패수사1부장  © 강미정


검찰은 지난 2021915일 대장동 민간업자 김만배 씨가 당시 N뉴스 전문위원이었던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과 '윤석열 후보(당시)가 대검 중수부에서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수사할 당시 조우형 사건을 덮어줬다'는 취지의 허위 인터뷰를 하고 5일 뒤인 920일 신씨에게 16500만원을 지급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김씨와 신씨의 육성이 담긴 인터뷰는 대선 사흘 전인 지난해 36일 A언론을 통해 보도됐다.

 

검찰은 김씨가 대장동 의혹이 불거지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아닌 윤 대통령으로 책임의 초점을 돌리고자 의도적으로 허위 인터뷰를 하고 언론을 통해 확산시킨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검찰은 김 대표가 검찰 수사가 이뤄지기 약 8개월 전인 지난 1월 김씨와 신씨 사이에서 돈 거래 사실을 인지한 것으로 보이는 정황을 포착해, 해당 인터뷰 보도 과정에서 김 대표도 개입된 것은 아닌지 들여다보고 있다.

 

검찰은 지난 19일 신씨가 한 언론사 기자로부터 허위 인터뷰 대가로 돈을 받은 적이 있느냐는 취재 전화를 받은 뒤 김 대표에게 이러한 사실을 알리고 T 언론전문위원 자리에서 물러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91일 T언론은 검찰이 신씨 주거지를 압수수색한 뒤 낸 입장문에서 "신 전 위원장이 자신의 저작물을 김씨에게 판매했다는 사실은 전혀 인지하지 못했다""보도 과정에 두 사람의 금전 거래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해명한 바 있다.

 

 한편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끝내는 대로 김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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