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해역의 5개 지점에서 세슘과 삼중수소 WHO 먹는 물 기준치 대비 훨씬 낮아 '안전한 수준'

분석 핵종은 세슘-134, 세슘-137 그리고 삼중수소까지 총 세 종류

김원창 | 기사입력 2023/08/28 [13:17]

남동해역의 5개 지점에서 세슘과 삼중수소 WHO 먹는 물 기준치 대비 훨씬 낮아 '안전한 수준'

분석 핵종은 세슘-134, 세슘-137 그리고 삼중수소까지 총 세 종류

김원창 | 입력 : 2023/08/28 [13:17]

 

  © 김원창

 

해양수산부는 우리나라 3개 해역(남동·남서·제주) 총 15개 지점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사능 조사를 지난 25일 실시한 결과 남동해역의 5개 지점에서 세슘과 삼중수소는 모두 WHO 먹는 물 기준치 대비 훨씬 낮아 '안전한 수준'임을 확인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7월말 우리 해역의 방사능 조사 지점 확대 계획에 따라 실시되었으며 정부는 기존 정밀분석 지점 92개에 더하여 신속분석 지점 108개를 추가해 현재 우리 해역 200개 지점에서 조사하고 있다.

 

신속분석은 분석기간 4일 이내를 말하며 분석 핵종은 세슘-134, 세슘-137 그리고 삼중수소까지 총 세 종류다. 

 

이번 조사는 신속분석 지점으로, 나머지 남서·제주 총 10개 지점의 분석 결과도 도출되는 즉시 일일브리핑 및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계획이며, 26일과 27일 남중·서남해역에서 채수한 시료도 신속히 분석해 결과를 내놓기로 했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원전 오염수가 방류된 후 처음 실시한 해양 방사능 조사 결과, 안전한 수준으로 확인되었다”며 “우리 정부는 앞으로도 일본의 원전 오염수 처리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감시하여 우리 바다를 안전하게 지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양 방사능 조사 결과는 해양수산부 홈페이지(www.mof.go.kr)와 해양환경정보포털(mei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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