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우리뉴스통신사 [현장] 뮤지컬 '신과 함께_저승편' 드레스 리허설

영화로 제작돼 신과함께-죄와 벌(1441만명), 신과함께-인과 연(1227만명) 모두 천만 관객을 넘길 만큼 유명한 작품이다.

김원창 | 기사입력 2023/04/20 [20:47]

[영상] 우리뉴스통신사 [현장] 뮤지컬 '신과 함께_저승편' 드레스 리허설

영화로 제작돼 신과함께-죄와 벌(1441만명), 신과함께-인과 연(1227만명) 모두 천만 관객을 넘길 만큼 유명한 작품이다.

김원창 | 입력 : 2023/04/20 [20:47]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14일 주호민 작가의 원작을 토대로 한 '신과함께 -저승편'의 드레스 리허설이 서울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열렸다.

'신과함께'는 웹툰을 원작으로, 영화로 제작돼 신과함께-죄와 벌(1441만명), 신과함께-인과 연(1227만명) 모두 천만 관객을 넘길 만큼 유명한 작품이다.

그렇기 때문에 "신과함께? 이미 웹툰이나 영화를 봐서 내용을 다 알고 있는데, 굳이 뮤지컬을 봐야 해?"라는 질문을 던질 수도 있다.

하지만 이번 '신과함께-저승편'은 내용을 알고 있어도 독창적이고 짜임새 있는 연출에 감탄하며 작품에 빠져들 수 있는 매력을 가진 작품이다.

단순히 무대가 확확 바뀌고 화려하면서 보여주기식이 아닌 '공간을 어떻게 해야 장면에 어울릴까', '어떻게 해야 관객들에게 직관적으로 보일 수 있을까'를 오랜 기간 고민한 티가 나는 작품이다.

연출로 인해 더 깊게 빠져들 수 있는 내용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인간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생각해볼 수 있는 '죽음'이라는 소재이기 때문에 모든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낸다.

모든 인간은 죽는다. 아무리 과학이 발전했고 기술이 발달했다고 하더라도 여지껏 이 단순한 사실만은 바꿀 수 없었다. 모두가 겪게 될 미래를 불교의 관점에서 본 작품이 '신과함께'다.

▲ 신과함께_저승편 드레스 리허설이 14일 서울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열리고 있다. (사진=이가은 기자)  © 김원창


신과함께_저승편 드레스 리허설이 14일 서울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열리고 있다. (사진=이가은 기자)
뮤지컬 속 주인공 김자홍은 흙수저 집안에서 태어난, 대기업에 다니던 평범하고 흔하디 흔한 대한민국 남성이다.

김자홍은 어린 시절 풍선껌을 훔치거나 청소년 시절 주운 지갑에서 2만원 빼돌린 것이 전부인 선천적으로 '착한' 인물이다.

그런 김자홍조차 매번 재판을 시작할 때마다 "제가 이 재판을 통과할 수 있을까요?"라는 질문을 자신의 변호인 진기한에게 묻고 또 묻는다.

과연 이 뮤지컬을 보는 당신은 7개의 재판에서 모두 '무죄'를 받을 수 있겠는가? 과연 당신은 이 재판을 받으며 떳떳할 수 있겠는가?

당신은 7개의 재판을 모두 마친 뒤 지옥, 아귀, 축생, 아수라, 인간, 천상계 등 6개의 세계 중 어느 문을 통과하고 싶은가?

단순한 뮤지컬을 넘어 공연을 보는 관객들로 하여금 자신의 삶을 돌아볼 수 있게 하는 '신과함께'를 감상하며 스스로의 삶을 되돌아보고 반성하며 사후세계 자신의 삶을 돌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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