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굴수하식수협은 이날 오후 굴수협 위판장에서 풍물패 공연을 시작으로 우수 중·도매인 시상, 천영기 통영시장과 지홍태 굴수협 조합장 등이 참석한 내빈들의 시범 경매에 이어 오후 4시 첫 경매를 실시하였다.
굴수협은 올해 생굴 작황은 태풍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고 개체탈락 및 자연폐사가 적어 지난해 대비 생산량이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통영에서 생산되는 굴은 청정해역으로 평가 받는 식품의약국(FDA) 지정해역 2곳(11,542㏊)에서 지난해 총 1만1,783톤을 생산해 세계적으로 품질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인정받고 있다.
굴수협은 바닷물과 생굴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굴을 까는 박신장 등에 대한 위생검사 등을 통해 식중독균 등이 검출되지 않은‘무결점 생굴'에 한해 위판을 실시하는 등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날 초매식에 참석한 천영기 통영시장은 시범 경매를 시작으로 올해 굴의 본격 출하를 알렸으며, “굴은 세계 일류상품으로 지정될 만큼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통영의 수산물 수출품목 중 으뜸을 차지하고 있다.”며 “굴의 국내소비 뿐 아니라, 수출시장의 확대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앞서 굴수협은 지난 15일 '한려수도 굴 축제' 한마당을 열고 관람객들을 위한 굴요리 무료 시식행사와 굴까기 체험행사 등을 마련, 통영굴의 우수성을 알렸다. <저작권자 ⓒ 인터넷통영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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