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진 작가의 ‘촉각, 시각을 느끼다’ 교류전 펼쳐

거제와 여수를 잇는 아트 앤 컬쳐로드, 네 번째 교류전 열려

김원창 | 기사입력 2017/03/16 [19:56]

이경진 작가의 ‘촉각, 시각을 느끼다’ 교류전 펼쳐

거제와 여수를 잇는 아트 앤 컬쳐로드, 네 번째 교류전 열려

김원창 | 입력 : 2017/03/16 [19:56]

눈을 감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가 여수에서 열린다.

여수 화인갤러리(관장 서봉희)는 오는 03월 16일부터 03월 30일까지 촉각작가 이경진의 ‘촉각, 시각을 느끼다’ 展이 펼친다고 밝혔다. 

이번 ‘촉각, 시각을 느끼다’ 展은 지난해 12월 27일 거제와 여수 간 문화예술 교류를 통해 지역사회에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거제 해금강테마박물관(관장 경명자·유천업)과 여수화인갤러리 간 체결한 자매결연 협약의 결실로 이루어지는 네 번째 교류전이다.


이번 개인전에서는 ‘당신은 오늘 무엇을 보았습니까’, ‘發- exhaler (2)’, ‘Tu me regardes, je te regarde(너는 나를 보고, 나는 너를 본다.)’ 등 만지면서 감상할 수 있는 작품 20여점을 선보인다. 

이 작가는 보지 못하는 이들을 포함해 모든 사람들이 예술을 즐기며 공유하길 원했으며, 보기만 하는 그림의 한계를 뛰어넘으려고 노력했다. 이에 하얀 캔버스 위에 점자를 표시하거나 돌출 표현, 음각을 활용해 손끝으로 작품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해금강테마박물관 경명자 관장은 “이번 촉각 작품을 통해 다양한 각도에서 작품을 감상하며, 서로의 생각과 감정들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경진 작가는 2005년 강원대 미술학과를 졸업한 후 2011년 프랑스 렌2대학 ARTS PLASTIQUES LICENCE 조형예술 학사, 석사를 마쳤고, 현재 같은 대학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 중에 있다.

지난 2016년 제 3회 국제환경미술제 “예술, 환경을 그리다” 展(거제, 공주, 서울), 2015 거제 해금강테마박물관, 2015 사천 리미술관, 2014 춘천갤러리4F, 강원대학교병원, 2014 Espace Rennes Mussa France 등 다수의 개인전 및 그룹전에 참여한 바 있다.

또한, 강원미술대전 우수상, 신사임당 미술대전 특선, 현대미술대전 입선 등의 수상을 하는 등 왕성하게 활동하는 아티스트이다. 

본 전시에 관한 문의사항은 해금강테마박물관 이상미 기획실장(055-632-0670)이나 홈페이지(www.hggmuseum.com) 또는 여수화인갤러리(061-685-9559)를 통해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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