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역사 통영 역사․문화 사랑 활동 start

김원창 기자 | 기사입력 2016/06/14 [02:50]

통역사 통영 역사․문화 사랑 활동 start

김원창 기자 | 입력 : 2016/06/14 [02:50]
 

통영시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중학교인 통영중학교(교장 김효형), 통영여자중학교(교장 정도련), 충무중학교(교장 차윤선)는 지난 11일(토) 통역사 두 번째 활동으로 연대도 고대유적 탐구 활동을 다녀왔다. 

‘통역사’는 청소년들이 지역의 역사문화를 직접 탐구하는 과정에서 역사의식과 함께 향토애를 고취시키고 이를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해 나갈 목적으로 역사문화탐방을 하는 연합동아리로 각 학교에서 12명씩 모두 36명으로 구성하여 지난달 28일(토) 통영인신문 대표 김상현 기자의 지도 아래에 통영중학교에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고 김덕보 여사비, 용화수원지 등 주변 일대의 유적을 돌아보는 것으로 첫 활동을 시작하였다.


두 번째 활동으로 통영시시립박물관 강선욱 학예사와 함께 연대도로 들어간 학생들은 연대도 고대유적지의 역사적 가치에 대해 듣고 유적조사 방법에 대해 알아본 후 지도와 지퍼백, 네임펜, 휴대폰을 준비하여 선사인들의 삶의 흔적 찾기를 진행하였다.

학생들은 연대도 고대유적지가 보이는 좀 높은 곳을 찾아 유적지를 향해 사진을 찍고 지도에 위치와 방향을 표시하였다. 그리고 유적지를 향해 바닥을 살피며 내려오며 토기 등 선조들의 흔적을 찾아보았다.

토기를 발견한 학생들은 그 자리에서 사진을 찍고 발견 날짜, 시간, 발견당시의 상황 등을 지퍼백에 기록하고 토기 조각을 수거하였다. 이렇게 발견한 토기는 여러 점으로 다함께 모아놓고 고려시대, 조선시대 등으로 분류한 후 각각의 토기를 비교해 보았다.



점심시간 후에는 고대 토끼가 발견된 장소를 찾은 학생들은 빗물 등으로 땅 위에 드러난 고대 빗살무늬 토기 조각을 직접 살펴보는 시간을 가지고 연대도에서 유명한 출렁다리를 체험해보고 육지로 돌아왔다. 

통역사는 11월말까지 통영 문화재 등록 근대유산 돌아보기, 12공방 체험 등 매월 둘째주 토요일 정기 활동을 계획 중이며 여름방학에는 경상남도교육청 국토사랑 프로젝트 지원 강화도 1박2일 캠프와 한국해양소년단경남남부연맹과 함께하는 2박3일 보훈캠프를 진행할 예정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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