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경찰서 미수파출소(소장 백재식)에서는 20일 오전 11시 가정의 달을 맞아 “효”를 주제로 한 중, 고등학생들의 밴드 연주를 통해 도남동 안전마을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이웃의 정을 나눴다.
통영서 미수파출소에서 주관하고, 봉평동사무에서 후원하는 이번행사는 밴드공연, 점심제공, 안전마을 운영 홍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미수파출소 경찰관 10명과 미수여성명예소장 10명이 행사 진행을 맡고, 도남경로당 및 주민 120명이 객석을 가득 채워 한껏 분위기가 고조됐다. 밴드공연은 통영지역 청소년(6세~19세) 7명이 모여 함께 거주하면서 음악재능을 키우고 있는 그룹홈,“파란나라” 에서 1시간 동안 어르신들에게 즐거운 공연을 선보였다. 도남동 안전마을은 데메1~3길에 위치하여 어둡고, 후미진 골목길 등으로 범죄우려 지역이었으나 ‘15년 10월 안전마을로 선정되어 통영서‧시청‧통영지청에서 협업하여 벽화그리기를 시작으로 CCTV‧보안등‧안심초소 등 체계적인 환경개선을 통해 주민의 범죄불안감을 해소한 바 있는 곳이다. 행사에 참석한 70대 할머니는 “공부하느라 바쁜데도 노인들을 위해 연주해 주는 학생들이 기특하고, 고맙다”고 말했다. 백재식 파출소장은 “안전마을 조성 이후 단 1건의 범죄도 발생하지 않았다, 지속적인 경찰활동으로 범죄없는 안전한 마을로 계속 보존될 것”이라며, “어울림 한마당 행사가 남녀노소를 떠나 주민 모두가 참여한 행복한 마을행사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인터넷통영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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