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2015년도) 송천 박명용 통영예술인상 수상자 발표

편집부 | 기사입력 2016/01/14 [23:18]

제1회(2015년도) 송천 박명용 통영예술인상 수상자 발표

편집부 | 입력 : 2016/01/14 [23:18]
▲ 고동주 전 통영시장     © 편집부
제1회(2015년도) 송천 박명용 통영예술인상은 2015년 12월31일까지 접수를 받은 가운데, 지난 2016년 1월9일 심사 결과, 고동주(한국문인협회 통영지부 추천) 문인이 차지했다. 
 
또한 통영예술 공로상에는 황진 화가(한국미술협회 통영지부 추천), 통영예술 학술상은 김일룡 통영문화원장(통영무형문화재보존협회 추천)으로 확정했다.

시상일은 오는 1월27일(수) 오후 6시30분 통영시 북신동 공작뷔페에서 통영예술인의 밤에 진행할 예정이다.
 
제2회 송천 박명용 통영예술인상은 2016년10월 개최하는 제36회 통영예술제 기간에 실시할 예정이다.
 
통영예술인상에는 상금 일천만원, 창작지원금 일천만원, 부상으로 조각상(오백만원)이 주어지며, 통영예술 공로상에는 상금 오백만원과 공로패가, 통영예술 학술상에도 상금 오백만원과 학술패가 주어진다.
                   
통영예술인상 수상자인 고동주 문인은 통영시장을 역임했으며, 1988년 경남신문 신춘문예 '동백의 씨'가 당선되어 한국수필에 추천 완료되면서 문인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1998년부터 2012년까지 창신대학 명예교수와, 부학장으로 재임하면서 강의를 통해 통영을 널리 알리는 역할도 했으며, 1989년 부터 1991년까지 수향수필 동인회 회장으로서 활동하며 수필의 지평을 넓혔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그리고 2002년부터 현재까지 물목문학동인회를 결성하고 후배들 양성에도 앞장서고 있으며, 2011년부터 2015년까지는 통영교육지원청 소속 초·중등교사들에게 '통영문학의 이해' 강의를 맡고 있기도 합니다. 또한 2014년부터 2015년까지 청마문학회 회장으로서 운영상 문제점을 개선하고 시상권위을 향상시켰고, 2015년부터는 통영시 문학상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는 등 문인활동을 활발하게 펼쳐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김일룡 문화원장     © 편집부
제1회 송천 박명용 통영예술 학술상 수상자인 김일룡 통영문화원장은 30여년간 3천여점의 향토사료를 수집하고 정리하면서, 통영시 향토역사관 상설전시(17년간), 청소년 및 시민향토사강좌(18년간), 향토사 관련 학술논문 발표(총 30여편), 향토사 관련 학술세미나 발표(총 17회), 향토사 관련 저술(총 9권) 등 향토사 연구에 몸을 바쳐 왔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 화가, 황 진    
또한 제1회 송천 박명용 통영예술 공로상 수상자인 황진 화가는 1995년부터 통영미술협회 회원으로 활동을 시작해 개인전, 동인전, 초대전 등 수많은 전시회에 출품했고, 한국미술협회 통영지부장, 경남 도립미술관 운영위원, 통영미술장식품 심의위원, 통영옻칠미술관 운영위원, 전국어린이 사생대회 심사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95년 통영에 대규모 전시장이 없던 시절, 재경(在京), 재부(在釜)작가 등 한국의 유명 작가들이 참여하는 통영미술대전을 개최하기 위해 열악한 상황 속에서도 전시장 기획을 총괄하며 통영미술 발전에 크게 공헌했다.
또한 통영미술협회 지부장 재직 시에는 찾아가는 미술관 전시회를 통영경찰서에서 개최, 경찰서에 대한 이미지를 개선했다는 시민들의 호응을 받으며 국립 경찰창설 62주년을 맞아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그 외 주요활동으로 청마탄생 100주년 기념-통영미술의 현재전 및 시화전, 통영시청 제 2청사 개청기념전-통영미협특별전, 통영시민문화회관 초대전-특별대작전, 통영문학제-시화전 ․ 미륵산 포럼과 함께하는 향기나는 그림전, 옻칠과 회화의 만남전․통영전통미술-통영 연, 하늘과의 만남전, 옻칠 그림 이색전 등 통영시민들의 문화생활 향상과 예향작가들의 활동 지원에 기여하며 통영미협을 이끌어 온 공로를 인정 받았다.
 
▲ 박명용 이사장     ©편집부
제1회 송천 박명용 통영예술인상 심사위원장인 공병철 경남예총 회장은 "오늘 심사에서 최고의 찬사는 상을 제정해 준 송천 박명용 선생에게 돌아갔습니다.

요즈음 같이 어려운 현실에 적지 않는 기금을 내놓아 통영예술인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시는 송천 박명용 선생과 같은 분들이 계셔서 지금의 통영 예술이 만들어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통영예술인상은 런던 트래펄가 광장의 네 번째 좌대(The Fourth Plinth)처럼 매년의 아름다운 수상자를 채워 나갔으면 하는 작은 바람을 가집니다"며 "앞으로 통영예술인상이 대회의 성격을 뛰게 되면 기능이 강조되고 오직 입신에 열을 올릴 우려가 있기에 젊은 사람들에게 자극을 줄 수 있는 미래지향적인 예술인상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통영 예술문화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조흥저축은행(이사장 박명용)과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통영지회(지회장 서유승)는 지난 2015년 11월3일 오전 11시 업무협약식을 갖고 송천 박명용 통영예술인상을 제정한 바 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문화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