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요트대회에 참가, 레이스 펼치다 충돌 1명 사망

편집부 | 기사입력 2015/11/07 [17:24]

국제요트대회에 참가, 레이스 펼치다 충돌 1명 사망

편집부 | 입력 : 2015/11/07 [17:24]
▲     ©편집부

경남 통영에서 개최된 제9회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에서 경기를 하던 요트 2대가 서로 충돌하면서 이 사고로 거제에서 참가한 신모(43. 거제 능포동)씨가 충돌로 인한 익사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11월7일 오후 2시께 통영시 한산도 인근 해역에서 발생한 것으로 국제요트대회 경기도중 요트끼리 서로 충돌해 이중 1명이 바다로 빠지면서 익사 사고로 추정되는 사망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사고 목격자 등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비진도와 탑포해역에서 경기 중인 참가 요트끼리 충돌이 발생해 그 충격으로 신씨가 물에 빠져 인근에서 경기하던 러시아배가 구조에 나서 신씨를 구했지만 병원으로 옮기던 중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신씨는 통영서울병원에 안치되었다.
 
▲     참가선수 상대로 안전교육을 가진 자료사진
 
통영해경은 숨진 신씨가 타고 있던 요트와 또 다른 5톤 요트가 충돌해 신씨가 물에 빠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신씨가 라이프 자켓을 입지 않았다고 하지만 그건 사실과 다르다, 요트 2대가 충돌하면서 바다로 추락해 신씨가 사망했다"면서 현재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문제의 심각성은 이번 사고가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일어난 사망사고라는 것이다. 지난해에도 거제에서 참가했던 여자 선수가 경기 중에 어선과 충돌하면서 사망했다. 때문에 이번 대회를 앞두고는 통영해경도 대회 안전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같은 사고를 막지는 못했다. 
 

한편 사고 당시 기상및 강수량은 시정거리 1.5km, 강수량 24.0mm ,풍향 북북서 풍속 3.1로 나타났다.

대회 조직위는 사고 발생후 대책위를 긴급 구성하고, 대책을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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