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자(일본군위안부할머니와함께하는통영거제시민모임) 상임대표와 전갑생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연구원 등 2명이 지난 10월 9일 일본 텐리시를 방문해 '야나기모토 비행장 설명안내판' 재 설치를 요구하는 통영시, 거제시, 진주시, 서산시 전국 등 1만 11명이 서명한 서명부를 전달하고 돌아왔다.
▲ 텐리시에 서명부 전달장면
하지만 이날 오후 1시 텐리시청 시장을 방문했지만 텐리시의 시장은 만나지 못하고 서명부와 함께 통영시장과 거제시장 의견서, 통영시의회 제안서, 시민모임의 공문 등만 텐리시장 비서실장에 해당하는 공실장에게 전달하는 데 그쳤다.
▲ 텐리시에 통영시장,거제시장,통영시의회 의견서 전달
▲ 텐리시에 통거모 공문전달 장면
일본시민 측 참석자로는 텐리시 야나기모토 비행장 설명안내판 철거를 생각하는 모임의 요네다 데쓰오 공동대표, 가와세 슌지씨 등 회원 4명이 함께 동행하여 이번 방문을 위해 면담신청을 일본측 모임에서 공식 요청해 미리 알렸지만 텐리시장이 면담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 텐리시 설명 안내판 재설치요구 서명부
시장대신 시장 비서실장및 차장과의 면담에서 시장 면담을 강력히 요구했지만 끝까지 거부, 부득이 의견서를 한국어와 일어로 낭독한 후 공문, 의견서, 서명부를 비서실장에게 전달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한편 이날 오후 2시에는 텐리시청 기자실에서 쿄토통신, 요미우리신문, 나라신문 등 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송도자 대표와 인터뷰를 진행하여 오후 6시30분부터 9시까지 텐리시 가카야키 플라자에서 '텐리시 야나기모토 비행장 설명안내판 철거를 생각하는 모임' 주최로 강연회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