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의 심리는 또래 학생들이 가장 잘 안다’는 점에 착안, 그동안 교사 중심의 활동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직접 학교폭력 예방 전선에 뛰어든 스쿨순찰대 대원들은 대다수가 교내 선도그룹 멤버이거나 장래 경찰관을 꿈꾸는 학생들이다. 이들은 주로 점심시간, 쉬는 시간에 각 학교별 지도교사와 함께 교사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교실, 화장실 등 교내 학교폭력의 사각지대를 중심으로 순찰에 나서고 있으며, 또래 사이에서 따돌림을 당하는 친구 등 피해학생을 보호하고 상담 및 학교폭력 신고를 담당하고 있다. 또한 현직 경찰관과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각종 캠페인 활동 등에도 함께 참여하여 적극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2012년 3월, 19개교 280명으로 시작한 스쿨순찰대는 현재까지 1,302명을 배출하는 등 꾸준히 활동범위를 넓혀가고 있으며 충남, 강원, 경기 등 전국적으로 벤치마킹 붐이 일면서 확대시행 되고 있다. 실제 이러한 확충의 결과로 소년범은 13년 대비 14년 총 30% 감소하였고, 학교폭력은 13년 대비 14년 총 32% 줄어드는 등 학교폭력 예방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스쿨순찰대의 활약성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2013년 전국 우수 스쿨순찰대로 선정, 청와대로부터 초청을 받아 대통령과 스쿨순찰대를 소개하는 간담회를 가졌으며, 국토 순례 및 서울 명소를 탐방하는 기회를 가지기도 하였다. 스쿨순찰대원들이 가지는 혜택도 여러 가지가 있다. 우선 순찰대원들이 매일 교내 순찰 활동 시간은 봉사활동 점수로 인정되는 인센티브를 부여받고 있다. 또한 한달에 한번 씩 우수학교를 선정, 학업에 지장이 없는 점심시간에 경찰관이 학교를 방문하여 런치타임 간담회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이 좋아하는 간식을 함께 먹으며 순찰대원들을 응원함으로써 사기진작 및 경찰관과의 소통의 시간을 가지기도 한다. 앞으로도 스쿨순찰대 대원들은 교내에서 발생하는 또래 친구의 탈선을 방지하기 위해 이곳저곳을 살피고 순찰하며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앞장 설 것이다. 통영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여성청소년계 경장 강아름 <저작권자 ⓒ 인터넷통영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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