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여전히 무상급식 원상회복을 원한다", 도지사 주민소환의 첫걸음 나서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7/02 [12:31]

"우리는 여전히 무상급식 원상회복을 원한다", 도지사 주민소환의 첫걸음 나서

편집부 | 입력 : 2015/07/02 [12:31]

현 경남 도지사인 홍준표지사의 주민소환을 위한 모임이 1일 저녁 통영무전우체국 앞에서 200여명의 시민들과 함께 통영시민 촛불문화제를 가졌다.

이날 식순으로는 사전영상과 피케팅보고,그리고 경과보고,자유보고, 초청토론등을 가지고 특히 자유발언 시간에는 70대의 노인이 직접나서 "국방의 의무와 같이 무상급식 또한 국가의 의무"라고 밝혀 참가자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또한 친환경무상급식지키기 통영운동본부 는 6일 주민 소환설명회를 거쳐 홍준표 도지사의 주민소환의 정당성과 위법성을 설명하고 시민의 서명받기 운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날  친환경무상급식지키기 통영운동본부 상임대표 윤선화는 선언문을 발표하고 "도민의 이야기를 묻지도 듣지도 않겠다는 도지사는 차라리 없는 것만 못하다고" 선언문에서 밝혔다,


아래는 1일 가진 선언문의 전문이다.

[촛불문화제 선언문]

이제, 누구에게 부탁하지 않고 기대하지 않고, 우리가 한다!
지난 11월 3일 이후부터 우리는 거리에서, 때로는 피켓을 들고, 때로는 목청껏 외쳤다.
급식도 교육이다! 아이들 밥상에 차별이 왠 말이냐! 무상급식 원상회복하라!

도지사가 불통과 침묵과 수수방관, 안하무인으로 학부모를 대할 때도 우리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국회도, 도교육청도, 경남도의회도, 통영시의회도 통영시장에게도 찾아갔다!

무상급식원상회복의 방법을 묻고, 요청하고 요구했다.
그러나 국회는 급식법을 개정하기는 커녕 안건으로 상정하지도 못했고,
도의회는 서민자녀교육지원조례라는 졸속조례로 무상급식의 기대를 차버렸으며,


시의회는 시의 눈치, 시장은 도의 눈치를 보며 우리의 요구에는 눈감아 버렸고 귀 닫았다. 우리는 분노하였고 때로 절망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우리는 여전히 무상급식 원상회복을 원한다.
우리는 여전히 이 나라의 국민이며, 경남의 도민이다.
이제 우리에게 주어진 가장 큰 권리를 쓴다.
도민의 이야기라고는 묻지도 듣지도 않겠다는 도지사는 우리에겐 차라리 없는 것만 못하다!

당선되고 싶을 때 한 말과 당선된 후 도민위에 군림하면서 하는 말이 다른 도지사!
우리의 세금을 가지고 자기주머니돈 쓰듯이 줬다 뺏다하는 도지사!
도민에 의해 얻은 자리, 도민의 민심을 잃으셨으니 이제 그만 되돌려 받아야겠다. 


우리는 무상급식 원상회복을 위해 경남도지사 주민소환으로 간다!
이것은 무상급식원상회복 요구의 변하지 않는 의지의 표현이며 더 이상 누구에게 기대하고 바라고 앉아 기다리고만 있는 소시민이 아니라 당당하고 단단한 시민으로서의 선택이다!

경남도지사 소환으로 무상급식 원상회복한다!


2015년 7월 1일 친환경무상급식지키기 통영운동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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