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수동주민자치위원회 자매결연 추진을 위해 청도 각북면 방문

이철수 기자 | 기사입력 2014/12/22 [14:57]

미수동주민자치위원회 자매결연 추진을 위해 청도 각북면 방문

이철수 기자 | 입력 : 2014/12/22 [14:57]
지난 12월 19일(금) 미수동에서는 한선재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과 김순철 미수동장을 비롯한 각 자생단체 회장, 총무 등 21명이 경북 청도군 각북면과의 자매결연을 추진하기 위해 경북 청도군 각북면을 방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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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방문은 11월 7일 미수동 자생단체 야유회 시 경북 청도군 운문사를 방문하면서 청도군 각북면장의 도움을 받음으로써 각북면과의 인연이 이루어졌다. 이를 계기로 11월 22일 각북면 자생단체장과 공무원의 통영방문으로 자연스레 자매결연을 맺어보자는 대화를 나누었고, 청도군 각북면의 초청에 의거 지난 12월 주민자치위원회 월례회 시 각북면 방문을 결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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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영도 시인 생가 방문, 새마을 발상지, 소 싸움장, 와인터널을 견학한 이후 각북면 소재지에 있는 “夢”이라는 폐교를 이용한 한정식당에서 미수동 방문단과 각북면 자생단체장이 자리를 함께하였다. 청도군이 자랑하는 온누리 국악단의 대금과 가야금 공연 관람을 시작으로 지역의 특산품을 교환하는 등 화기 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자매결연 추진을 위한 친목의 장을 가졌다.


한선재 주민자치위원장은 만찬장에서 각북면 김종기 이장협의회 회장과 단체장 및 안주봉 각북면장과 직원들께 진심어린 환대에 감사함을 표하며 “주민자치 임기가 올 12월로 끝이지만 제3기 주민자치 위원회에 잘 인계하여 미수동과 각북면과의 자매결연이 성사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순철 미수동장은 “우리에게 보여준 정성과 후의를 잊지 못할 것이며, 예향 통영이라고 자부하던 우리에게 각북면은 오히려 많은 것을 시사한 곳이다. 순박하고 좋은 사람들이 사는 각북면과 미수동의 인연이 튼실하고 탐스러운 열매를 맺기 바란다.”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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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결연을 맺고자하는 각북면은 경북 청도군 서북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인구 2,200여 명과 면적 50.95㎢로 자귀나무꽃잎이 유난히 아름다운 고장으로 비슬산, 털왕버들(천연기념물 298호), 용천사 대웅전, 뚝향나무(도 기념물 경북100호), 특산품으로는 당도가 높은 꿀 사과와 최고의 향기와 육질을 자랑하는 산 송이버섯으로 유명한 지역이다.


미수동은 2010년 동 통합 이후 타 지역과의 자매결연을 맺은 도시가 전무한 실정으로 수산물로 유명한 우리 미수동과는 달리 각북면은 먹거리부터가 대조적인 지역으로 금번 방문을 통해 자매결연을 추진함으로써 타 지방과의 상호 인적 교류뿐만 아니라 물적 교류를 통해 더욱 활기차고 아름다운 사람냄새가 나는 살기 좋은 동네 조성에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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