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초등학교(교장 김진철) 음악가족 정기발표회가 12월 17일(수) 오후 7시 통영시민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려 겨울밤을 감동의 무대로 수놓았다.

‘함께하는 통영 음악가족 발표회’라는 테마로 열린 이번 행사는 작년까지 5회째 정기연주회를 개최하며 실력을 다져온 통영초등학교 관악부와 음악동아리 합창부, 풍물부가 합동으로 참여함으로써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발표회는 관악부의‘계룡행진곡’을 시작으로 풍물부의 흥겨운‘영남사물’, 합창부의 크리스마스 캐롤 등 다양하고 풍성한 공연으로 관객들에게 따뜻하고 행복한 감동의 메시지를 전했다. 관람석에는 학교장을 비롯해 지역인사, 학부모, 교사, 학생들이 참석하여 열띤 성원과 응원으로 공연장을 뜨겁게 달궜다.

특히 지난 8월, 대한민국관악경연대회에서 영예의 금상을 수상한 관악부는 일 년 동안 갈고 닦은 음악적 기량으로 ‘A vision of majesty’, ‘Macarena’ 등 총 6곡을 선보이며 관객들을 매혹시켰다. 또한 통영시 대표로 경남119소방동요경연대회에 참가하여 금상을 수상한 바 있는 합창부 역시 아름다운 하모니와 크리스마스 퍼포먼스로 분위기를 고조시켰고, 뛰어난 풍물 실력을 선보인 풍물부 학생들에게도 많은 관중의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김진철 교장은“이번 발표회가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 무엇보다 본교 음악가족 146명의 땀방울과 지도하신 선생님들의 열정, 학부모님들의 따뜻한 성원에 뜨거운 박수와 격려를 보낸다.”고 전했다.

한편 통영초등학교는 학생들이 음악을 통해 아름다운 정서를 함양하고, 훌륭한 인성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내년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