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골퍼 김효주의 우승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김효주는 14일(현지시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으로 김효주는 앞으로 5년간 LPGA투어에 출전할 수 있는 투어카드를 획득했다. 뿐만 아니라 김효주는 대회 우승으로 상금 48만7500달러(약 5억417만원)와 롤렉스 시계를 부상으로 받았다. 우승 뒤 김효주는 "기회가 왔을 때 우승을 못하면 안 되기 때문에 꼭 우승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다. 그래서 더욱 긴장했지만, 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꼭 이기겠다는 마음이 강해졌다"면서 "LPGA 투어에서 우승해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김효주는 "우승 상금으로 어머니께 드릴 가방을 선물하고 나머지는 아버지에게 맡기겠다"며 "체력 문제로 당장 미국에 진출하지는 않을 것 같다. 올 시즌은 국내 무대에 집중하고 체력을 보완해 내년 시즌을 노리겠다"고 전했다. 한편, 비회원 자격으로 LPGA 투어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한 김효주는 지난 2008년 신지애(26)가 브리티시여자오픈, 2011년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이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데 이어 3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저작권자 ⓒ 인터넷통영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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