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불감증과 초기대응 실패가 가져온 세월호 대형참사 이후 무엇보다 시민 안전관리 대책 마련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이에 통영시(시장권한대행 부시장 박권범)는 지난 19일 오후 2시 시청 강당에서 통영시 전 부서장․읍면동장 및 재난부서 담당주사, 통영관광개발공사 본부장 및 통영소방서를 비롯한 12개 주요 유관기관 담당과장 등 약 90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난안전관리 추진대책 보고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보고회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에 대한 묵념과 안전관리헌장 낭독에 이어 통영시 안전총괄 부서장(안전행정과장)의 5개 주요재난 유형별 행동매뉴얼 보고, 참석자 의견청취 및 토론, 구조장비 소개 순으로 진행되었다.

행동매뉴얼은 통영케이블카 운행사고, 여객선 및 유․도선사고, 전세버스사고, 대형화재 및 건축물붕괴사고 등에 대해 유사시 신속한 초동대처로 인명피해 및 대형재난 확산방지를 위해 관 계기관 간 사전협의를 통하여 합동으로 마련되었다.  

주요내용으로는 대규모 인명․ 재산피해 등 긴급재난 발생시 단계별 ․ 기관별 초기대응조치, 인명구조 및 환자수송등 본격 대응조치, 사고수습 후속조치 등에 관한 사항을 체계적으로 명시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