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 어서와, 통영 ‘이순신학교’로

통영교육지원청·한산대첩기념사업회 ‘이순신장군 역사문화기행’

김원창 | 기사입력 2019/06/25 [10:54]

얘들아 어서와, 통영 ‘이순신학교’로

통영교육지원청·한산대첩기념사업회 ‘이순신장군 역사문화기행’

김원창 | 입력 : 2019/06/25 [10:54]

 

▲     © 김원창


주말마다 통영 세병관에 학생들로 붐빈다. 경상남도통영교육지원청(교육장 박혜숙)과 한산대첩기념사업회(정동배 이사장)가 주관하는 이순신학교에 학생들의 배움이 장이 열린 지 16회차를 넘어섰다.

 

김용은 전 충렬초등학교 교장의 ‘우리 장군 이순신’이란 강의로 문을 열고, 거북선·판옥선 만들기 체험도 진행하고 12공방도 견학한다. 장소를 옮겨 충렬사를 둘러보고 30여분 여객선을 타고 한산도 제승당 참배에 나선다. 통영문화해설사분들의 12공방과 충렬사 소개, 현직 선생님들의 현장 교육이 어우러져 학생들은 역사문화 기행에 참여하고 있다.

 

김용은 전 교장은 “학생들이 배워야 할 이순신장군의 훌륭한 점을 실천하기를 바란다”고 했고 이인선 경상남도통영교육지원청 장학사는 “세병관은 전쟁을 기념하는 국보가 아닙니다. 평화를 위한 국보 305호입니다. 세병관 앞 지과문(止戈門)은 그칠 지(止) 전쟁 과(戈), 즉 전쟁을 멈추는 문입니다. 두 한문어를 합치면 굳셀 무(武)가 됩니다. 평화를 정착시켜야할 미래의 주인공들에게 이 제승당 길을 걷게 해주고 싶고 굳센 의지를 심어주고 싶습니다”라고 했다.

 

학생들이 방문한 지난 22일, 한산도 제승당 한산정에서는 통영시궁도협회장배(최형근 협회장) 궁도대회도 진행됐다. 이날 궁도협회 회원들은 학생들에게 이순신 장군이 직접 활시위를 당긴 한산정 역사를 소개했다. 활시위를 당기는 게 궁도협회 회원들의 최고 로망이라고 학생들에게 전했다. 최재형 한산농협조합장은 이순신학교 학생들에게 한산도 재배한 삶은 옥수수를 간식으로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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