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홍영두 출마예정자 기자회견

김원창 | 기사입력 2019/01/23 [19:02]

더불어민주당 홍영두 출마예정자 기자회견

김원창 | 입력 : 2019/01/23 [19:02]

홍영두 출마의 변과 경제 회생 및 발전 전략

오늘 이 자리에서 여러 기자님들을 모시고 통영시고성군선거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로서 출마 선언을 할 수 있게 된 점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번 출마를 통해 국회의원의 자격으로 통영과 고성의 지역 경제 회생과 다양한 분야의 지역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받게 된 점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저는 통영 고성 시민의 이름으로 이번 통영시고성군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꼭 당선하여 통영과 고성의 지역 경제 회생과 지역 발전에 봉사할 수 있기를 희구하고 있습니다. 이는 통영과 고성 시민이 자유한국당 출신의 전직 국회의원, 전직 통영 시장, 전직 고성 군수의 지역 경제 파탄 책임을 묻고 심판하는 길이기도 합니다. 이를 통해 통영과 고성에 새로운 정치가 들어서서 통영 고성 시민이 신바람난 삶을 영위할 수 있기를 학수고대합니다.

통영과 고성 시민이 1차적으로 심판해야 할 정치인은 이명박 정권과 박근혜 정권 하에서 공천헌금과 같은 뒷돈 챙기기에 바빴거나 지역 시민 모두의 보편적 이익을 저버리고, 시민 모두에게 공평하게 자신의 노력의 대가를 얻을 수 있도록 시정을 운영하지 않고 특정 사업자의 이권 챙겨주기에 바빴던 구태 정치를 행했던 정치인입니다. 특히 조선업이 사양길에 접어들어서 어쩔 수 없이 포기하고 문화나 관광 등으로 방향 선회한 것을 자랑으로 늘어놓는 정치인은 정치적 무능력자입니다. 이런 정치인은 무늬만 정치인일 뿐이지 실제 자질 상으로는 정치인으로서의 함량 미달자, 자격 상실자입니다. 지역 경제 정책조차 제대로 정립할 수 없는 자가 어떻게 입법기관인 국회에서 전국적인 주요 의제를 상정하고 전국적인 경제 정책을 내놓을 수 있단 말입니까? 이런 자는 민생 경제를 도탄에 빠뜨릴 가능성이 매우 높은 위험한 정치인입니다. 통영과 고성의 시민은 이런 부류에 속하는 정치인을 경계하고 심판해야 통영과 고성의 지역 경제를 회복시킬 수 있습니다.

또 한 부류의 정치인에는 전직 관료로서의 직급을 자랑하는 정치인이 있습니다. 여당 야당을 막론하고 전직 차관이었던 것을 자랑으로 내세우는데, 직업인으로서의 직급은 자랑할 만한 것이 아니고 생활인으로서 활동했던 분야를 가리키는 데 지나지 않습니다. 만약 국회의원 비례대표 후보로서 추천받아 직능 정치인으로서 활동하고 싶다면 그때는 그가 방송통신위원회에서 활동했거나 아니면 행정안전부에서 활동했거나 도지사의 정무 특보로서 활동했거나 어떤 후보 정치인의 선거대책기구에서 활동했던 것을 자랑으로 늘어 놓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통영시고성군 선거구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비례대표 후보로서 직능 정치인을 선출하는 선거가 아닙니다. 이 점을 망각한 채 자신이 어떤 직능에 능한 것을 마치 통영과 고성의 지역 시민의 의사 모두를 대변할 수 있는 양 착각하고 있거나, 아니면 성질이 다른 두 특성을 뒤섞어 지역 시민의 정치적 판단을 흐리게 만들고 있는데, 이런 태도는 좋은 정치인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보다는 오히려 시민 대중을 기만하는 선동 정치가의 모습에 지나지 않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번 보궐선거는 직업단체를 대표하는 직능대표제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선거가 아니라 통영 고성 지역 시민의 정치적 의견을 대변할 수 있는 지역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입니다. 물론 국회에서 활동할 때 국회의원은 특정 전문 위원회에 소속되어 활동하기도 하기 때문에 선출된 국회의원이 어떤 상임위원회에서 활동하게 되는지도 중요한 사항입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이번 보궐선거에서 당선될 지역 국회의원은 통영과 고성이 공통적으로, 또 특수하게 안고 있는 지역 현안 문제에 대해서 해법을 가진, 능력 있는 자여야 할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이번 지역 국회의원은 사심이 없이, 개인의 이익을 탐함이 없이 통영과 고성의 지역 경제의 회생과 발전에만 집중할 수 있는 자여야 할 것이며, 통영과 고성에 민주적인 정치 풍토를 조성하는 데 몸으로 실천할 수 있는 자여야 할 것이며,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직업인들의 목소리를 경청할 수 있고 이해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능력의 소유자여야 할 것입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출신의 시장과 군수가 통영과 고성에서 각각 열심히 일하고 있고 좋은 성과를 내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비록 그런 상황일지라도, 이 두 분의 시장과 군수의 능력에 이번에 선출될 국회의원의 능력이 보태져서 시너지 효과가 강력하게 가시화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특히 시장과 군수는 특정 지역 현안 문제에만 관심을 쏟고 있으므로 통영과 고성 전체를 아우르는 통찰력을 가진 국회의원이 이번에 선출되어 통영과 고성이 상호 네트워크망 속에서 상생 협력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고 이런 모색을 통해 경상남도에서 변방으로 취급당하다시피 되어온 통영과 고성의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켜야 할 것입니다. 이에 더하여 문화적, 예술적 심미안도 가져 문화예술관광정책을 수립할 수 있는 능력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제 자신이 몸담고 있는 여당 더불어민주당 통영고성지역위원회내에서 이번에 예비후로서 출마한 후보들 중에는 자신이 민주당의 발전을 위해 특별한 공헌을 하였다는 것을 선전하고 있습니다. 이런 공헌에 대해서는 마땅히 칭찬해야 할 것입니다. 이런 공헌에 대해서는 마땅히 표창장을 수여하거나 공로패를 안겨주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당의 발전에 공헌한 예비후보는 표창장이나 공로패 또는 칭찬을 요구해야지 통영과 고성의 지역 경제를 회생해야 할 막중한 임무를 가진 국회의원 자리를 요구해서는 안 됩니다. 선거에 출마하거나 출마자를 도와 선거대책기구를 잘 운영한 능력을 가진 자는 앞으로도 선거 전략을 잘 짜서 당 지역위원회의 발전에 이바지해야 할 것이지만 이런 능력이 바로 통영과 고성의 지역 경제를 발전시키는 능력으로 직결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자각해야 할 것입니다. 당의 발전을 위한 공로에는 감사패가 적합하며 정치권력을 요구하는 것은 적합하지 않다는 것을 더불어 민주당 통영고성지역위원회 내의 동료 선후배 정치인은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저는 통영과 고성의 경제적 위기 주범은 지난 정권 하에서 시장과 군수를 맡았고 국회의원이었던 자라고 보고 있습니다. 최근 언론지상에 발표된 여론조사 내용을 보면 견제론이 대두되고 있는데, 민주당 출신의 통영 시장과 고성 군수를 견제한다는 것은 터무니 없는 발상입니다. 통영 시장과 고성 군수의 능력에다가 국회의원의 능력이 보태져서 통영과 고성의 지역 경제가 신속하게 회생될 수 있도록 추진력을 가져야 할 때입니다. 저는 통영 고성 경제적 위기의 주범인 적폐를 청산하고 통영 고성 시민들과 함께 힘을 모아서 통영과 고성의 지역 경제를 정상화시키고자 이번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고자 합니다. 제가 앞장서서 통영과 고성의 경제를 반드시 살리겠습니다. 중산층과, 서민, 노동자, 농민, 소외된 노약자 분들, 사회적 소수자인 여성과 아동, 장애인, 그리고 정직한 부자를 진정으로 대변할 수 있는 경제철학과 사회철학 및 정치철학을 가지고 있는 저야말로 통영과 고성의 경제적 위기의 원인을 올바르게 진단하고 위기의 원인을 제거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고 자부합니다. 이런 저의 능력을 충분히 발휘하여 통영 고성 시민 모두가 자유롭고 평등하며 또 연대의 정신으로 우애 있게 살 수 있는 길, 사람답게 살 수 있는 길을 개척하는 데 앞장서고 싶습니다. 또 이번 통영고성 국회의원 보궐선거 선거과정에서부터 새로운 정치풍토를 조성하고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민주적인 참여정치의 모델을 정착시키고 싶습니다.

풍부한 수산자원과 양식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통영, 아름다운 풍광과 온화한 기후풍토를 가진 통영과 고성, 서울의 1.5배에 달하는 땅을 가지고 있으며 특성 있는 농작물을 생산할 수 있는 고성이 네트워크화되어 상생적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고, 안정국가산업발전단지에 자리잡고 있는 성동조선해양이 회생되어 조선업에 있어 중견기업으로서 제자리를 잡는다면 노동집약적 산업인 조선업은 통영 고성 지역민의 일자리를 증대시킬 것입니다. 농수산업, 문화예술관관산업은 고용 창출 효과가 적습니다. 통영과 고성은 바다와 접해 있는 지역이며, 이런 지역 특성 때문에 농수산업 외에 조선업을 영위하지 않고서는 지역 특성에 맞는 산업화 정책을 수립할 수 없습니다. 특히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한반도는 조선업을 포기할 수 없습니다. 통영과 고성이 거제와 함께 조선업의 메카로 성장해야 합니다. 이런 고용 창출 효과에 기반할 때만 통영과 고성의 지역 내수 경제가 정상화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일자리를 가진 조선업 종사자들이 통영과 고성 시장의 식당을 찾고 각종 농수산물 및 물품을 구입함으로써 통영과 고성 내에서 지역경제가 활발히 살아날 수 있습니다. 이런 굳건한 자립경제적 기반 위에서 문화와 예술이 발전하고 문화예술관광산업도 발전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문화예술관광산업이 경제적 토대 역할을 할 수 없습니다. 조선업과 농수산업이 통영과 고성의 지역경제의 기반을 조성하는 경제적 토대 역할을 해야 합니다. 이런 기반 위에서만 문화예술산업과 관광휴양산업도 발전할 수 있습니다.

저의 이런 포부의 원동력은 제가 고향 통영에서 태어나고 성장한 데 있습니다. 저는 통영 중앙시장 본가에서 태어났고 외가인 산양면 풍화리 상장을 오가며 성장했습니다. 저는 이 충무공의 기백과 애민사상 평화사상이 깃든 통영, 통제영의 장인들의 예술혼이 깃든 통영에서 태어나고 자란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더욱이, 부모님이 베풀어 주신 좋은 환경에서 자란 가정 환경에 대해서도 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으며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저의 선친 홍종수 님은 대한일보 충무주재 기자로서 통영기자협회 간사를 맡아 언론인으로 활동하면서 통영체육회의 발전을 위해 많은 공헌을 하셨습니다. 선친은 1967년 대한일보 충무지국 명의로 씨름대회를 개최하기도 하는 등 통영의 열렬한 체육인이었습니다. 또 어머니 강복남 여사는 1970년대 경제적 고난의 행군을 하던 시절 굴양식업을 개척한 통영 수산업의 대부로서 여장부로서 언론의 주목을 받았고 통영 시민의 존경을 온 몸으로 받았습니다. 저는 이런 부모님의 영향을 받아 통영에 대한 사랑이 남 다르며 공익 실현을 위해 지금까지 헌신하는 삶을 살아왔습니다. 이제는 저의 모든 정열을 고향 통영을 위해, 통영과 고성을 위해 바치고 싶습니다. 통영에 대한 저의 사랑, 통영 사람에 대한 저의 사랑을 키워 통영과 고성의 상생적 협력과 발전의 기반을 닦는 데 저의 시간을 투자하고 싶습니다. 통영과 고성의 수산업과 농축산업, 재도약해야 할 조선업 등으로 청년과 중장년층의 일자리를 확보하면서 통영과 고성의 경제적 회생과 비약적 발전을 꿈꾸며 이 꿈을 실현시켜 통영과 고성의 시민 모두가 환하게 웃는 세상을 보고 싶습니다.

통영과 고성 지역은 80년대 초반 5공 시절 정순덕씨가 국회의원 당선된 이후 정순덕 씨를 비호하는 무리들이 통영과 고성의 기득권 세력이 되어 왔습니다. 기득권 집단을 대표하는 사람의 성과 이름은 바뀌어 왔지만 그 본질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야도로서의 정체성을 가졌던 1970년대의 통영은 이들 기득권 집단에 의해 지금까지 짓밟혀 왔다고 말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이들 기득권 집단을 대변하는 정치인들이 통영과 고성의 경제적 위기를 일으켰습니다. 통영과 고성의 경제적 위기는 더불어민주당과 현 정권이 초래한 것이 아닙니다. 경제적 위기의 주범은 통영고성 지역 자유한국당의 선동적 정치인들이라고 단언합니다. 이 점을 보지 못한 채 이들 몰지각한 선동적 정치인들이 유포시킨 유언비어에 현혹되어 현 민주당 정권을 비방하는 통영과 고성의 시민들이 있습니다. 이들 마비된 정치의식을 가진 시민들이 이번 보궐 선거과정에서 깨어나야 할 것입니다. 이 때문에 저는 이번 보궐 선거의 의미를 통영 고성 지역민의 올바른 정치의식 형성 과정에서도 찾고 싶습니다. 저의 선거운동 과정은 통영과 고성 시민의 올바른 정치의식 형성을 위해 모든 시간을 투자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돈을 가지고 행하는 정치”가 아니라 “돈을 쓰지 않는 정치 풍토”를 통영과 고성 지역에 정착시키고자 합니다. 그리하여 통영과 고성의 선거정치문화를 바람직한 방향으로 탈바꿈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통영과 고성의 아들 홍영두, 거리의 철학자 홍영두가 현실 정치에 뛰어 들고자 결심한 것은 오랜 사회운동, 정치운동 경험에 기반한 면도 없지 않으나 통영과 고성의 지역 경제를 회생하는 구원 투수가 되어 일자리를 찾아 통영과 고성을 떠나 타지에서 외롭게 기러기 신세에 처해 있는 노동자 가족에게 이산의 슬픔을 끊고 기쁨과 즐거움을 선사하고 싶은 데 있습니다. 이를 위해 성동조선해양의 공기업화를 주장합니다.

이번 보궐선거에 출마하면서 내놓을 공약에 대해서는 차차 다음 기자회견에서 자세히 밝히겠지만 제가 그리고 있는 청사진만 오늘 개략적으로 밝히고자 합니다.

1. 통영과 고성의 지역 경제를 회생시키기 위해서는 일자리를 증대시켜야 합니다. 일자리를 증대시킬 곳은 바로 조선업이고, 바로 성동조선해양입니다. 중앙정부나 지방정부가 이 성동조선해양을 인수하여, 성동조선 해양의 1, 2,3야드를 각각 특성화하여 분할 경영하여야 합니다. 1,2야드는 중대형 선박 수리 및 신조를 병행하여 운영되어야 하며, 3야드는 조선기자재산업을 유치하여 조선기자재산업단지로 조성해야 합니다. 성동조선의 전면매각화와 분활매각화를 둘러싸고 논쟁이 있었는데, 전면매각화와 분할매각화 중 하나가 답이 아닙니다. 정부 주도의 성동조선해양 인수를 통해 성동조선해양을 계획적으로 재편하고 운영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중앙정부든 지방정부든 정부가 성동조선해양에 적극 개입하여 이를 인수화고 재편해야 합니다. 특히 3야드에 조선기자재산업단지를 조성하면 거제의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에 조선기자재를 공급할 때 물류 수송 비용을 절감시켜 제품단가를 낮출 수 있습니다. 이에 덧붙여 안정국가산업단지에 친환경선박건조를 준비하는 등 조선기술연구센터를 마련하여 조선업의 백년대계를 꿈꿔야 합니다. 이런 기반 하에서 통영은 소중대형 선박 제조와 수리의 메카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2010년 기준 조선업종사자가 통영에서 1만8천명이었는데, 통영에서는 도소매업 종사자 수도 이에 맞먹게 2만명이나 됩니다. 조선업 종사자가 일자리를 찾아 정상적 월급을 받게 되면 도소매업 종사자도 생활할 수 있게 됩니다. 이를 통해 심장에서 모세혈관까지 피가 잘 흐르듯이 통영과 고성의 지역경제가 잘 순환될 수 있습니다. 여기에는 농수산업 사업자와 종사자도 한 배를 탈 수 있습니다. 여하튼 통영과 고성이 고용위기지역으로 지난 해 4월에 선정되어 고용위기수당이 조선업종사자에게 지급되고 있는데, 고용위기수당을 지급받는 자를 양산할 것이 아니라 정부가 주도하여 성동조선해양을 인수하여 하루빨리 공장을 가동시킴으로써 정상적인 월급을 지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어야 할 것입니다.

이와 아울러 통영항 근처에 소형선박정비특구 및 소형선박제조업단지 조성을 기획중에 있습니다. 소형 어선 건조 기술과 수리 기술을 개발하고 발전시키는 것은 연근해망 어업의 발전을 위해 필수적입니다. 이를 위해 소형선박기술연구센터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2. 섬과 육지를 잇는 교량을 건설하는 데에도 역점을 두는 공약을 발표할 것입니다. 고성과 통영을 해안선에 따라 연결시키는 방안도 검토 중에 있습니다. 사량도에서 장구섬을 거쳐 고성 삼산면에 도달하는 교량을 건설하여 사량도 투어를 용이하게 하는 것이 통영과 고성의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크게 도움이 되는지, 어떤 유익함이 있는지 검토 중에 있습니다. 또 도산면 수월리와 고성 군령포 간 교량 건설도 고려할 점이 있습니다. 이는 통영과 고성 지역 관광벨트를 조성하는 데에 유익함이 있을 것입니다. 이런 교량을 건설함으로써 통영과 고성에 있는 토목건설사업자 및 이에 속한 노동자, 그리고 건설기계임대사업자의 일거리 물량을 확보하는 데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교량 건설 사업에 있어 유의해야 할 점은 물론 친환경적인 토목건설사업인가 아닌가를 검토하는 것입니다. 자연생태환경을 유린하면서까지 토목건설사업을 벌여서는 안 될 것입니다. 이 점에 유의하여 교량 건설사업과 관련하여 좀더 깊이 연구 검토한 후에 공약으로 발표하겠습니다.

3, 오늘날 먹거리는 친환경 생산품인가 아닌가를 따질 정도로 우리 국민의 생활 수준이 향상되었습니다. 우리 통영 고성의 시민과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친환경 먹거리를 공급받고자 한다면, 통영과 고성의 바다와 토양이 공해 물질과 산업 폐기물로 오염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또 바다와 토양이 오염되면 농수산업을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발전시킬 수 없습니다. 따라서 지속가능한 농수산업이 자리잡아야 친환경 먹거리가 생산될 수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바다와 토양의 환경 파괴와 환경 오염을 막아야 하겠습니다. 특히 통영의 경우 굴 양식업이 성행하는데 굴양식장에는 굴 패각과 코딩사가 폐기물로서 쌓여만 가고 있습니다. 따라서 수산식품 먹거리 엑스포 개최보다도 먼저 “바다 살리기 사업”을 대대적으로 전개해야 할 것입니다. 굴 패각 처리를 위한 사업을 개발해야 합니다. 이와 함께 코딩사 회수 처리 문제에 대한 대책도 내놓아야 합니다. 굴 패각 처리는 현재 전라도 해남 지역으로 운반선을 통해 이송하여 그 지역에서 처리하고 있는 줄로 압니다. 굴 패각을 처리할 수 있는 길은 현재 토사와 함께 매립지에 투척하거나 비료 공장에서 수용하여 비료로 만들거나 벽돌을 만드는 방식입니다. 앞의 두 가지 방식이 현재 가장 효과적인 방안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이 두 가지 방안을 주로 삼아 굴 패각을 처리하겠습니다. 문제는 코딩사 제조회사가 판매한 전체 양을 회수하지 않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 점 때문에 굴양식업자들이 코딩사를 바다에 무단으로 버리고 있습니다. 코딩사의 무단 해양 투척은 굴 양식업자 스스로 굴양식업의 생존 가능성, 발전가능성을 봉쇄시키고 멸망의 길로 가는 것입니다. 코딩사 제조회사가 폐기물이 된 코딩사를 전량 회수하는 조치를 취하도록 강제하는 법을 만들겠습니다. 그리하여 해양 오염을 막도록 하겠습니다. 그 외에도 바다 살리기 사업을 개발하여 꿩 먹고 알 먹는 사업이 되도록 사업 개발에도 착수하겠습니다. 또 멍게 껍데기를 이용한 비료공장도 지역민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적절한 장소에 공장을 짓게 조치를 취하거나 입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4. 도서 지역에는 노약자 분들이 거의 다수로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노약자 분들이 섬과 육지를 잇는 교량을 건설하는 데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병원에 손쉽게 갈 수 있는 교통수단을 이용하고자 하는 데서 비롯된 관심입니다. 교량 건설이 경제적 타당성이 없는 지역이 많은데, 이 같은 사정을 감안할 때 도서 지역 의료시설과 센터를 확충해야 할 것이며, 이를 실현하겠습니다. 특히 통영 적십자 병원이 국공립병원에 속하는데, 통영 적십자 병원에 대한 인적 물적 지원을 대대적으로 확충하여 통영, 고성, 거제 지역의 노약자, 아동, 산업현장노동자를 위한 응급지원센터 기지화를 도모하고자 합니다. 긴급한 외과 수술이 필요할 때 진주 경상대나 부산 대형병원으로 가는 경우가 많다 하는데, 이를 피하고 가까운 통영 적십자병원에서 큰 외과수술까지도 시행하고, 도서지역의 노약자 분들이 편리하게 의료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도서 지역 및 통영 고성의 보건소를 확충하거나 적절한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화하겠습니다.

5. 고성과 통영 지역의 농산물 특성화 산업 및 로컬푸드직영센터를 육성하겠습니다. 특히 고성 지역은 서울의 1.5배에 달하는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는데, 고성읍을 제외하고는 산지와 농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농지의 경우에는 농지의 특성에 따라 다양한 농작물을 재배하여 다양한 품종의 농산물을 생산하고 지역 시민뿐만 아니라 통영과 고성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현지에서 직접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시장을 개척하겠습니다. 수산식품과 농산식품의 화학적 결합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대책을 내놓겠습니다.

6. 통영과 고성에는 문화 예술계에 종사하는 다수의 문화예술인이 있습니다. 또 통영의 경우 12공방의 전통공예기술이 유지 보존되어 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12공방의 전통공예기술 보유자가 앞으로 10년 내에 모두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전통공예기술 보유자로서 무형문화재에 속하지 않는 장인들에게 적절한 지원책을 제공하여 전통공예기술이 후세대에게 전수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겠습니다. 또 현대 문화예술을 계속 발전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이를 위한 문화예술진흥책을 마련하겠습니다.

7. 관광산업을 통영과 고성의 경제적 토대로 삼아서는 안 됩니다. 관광산업은 통영과 고성의 부수적인 경제적 유인 효과를 가지지 주된 경제 발전 요인이 될 수 없습니다. 관광산업은 기본적으로 통영과 고성을 찾는 관광객에게 통영과 고성의 시민이 제공하는 서비스 산업으로서 자리잡아야 하며, 통영과 고성 시민의 인심을 전달하는 매개체로서 서비스 정신을 발휘해야 할 것입니다. 관광산업의 육성을 위해 통영, 고성, 거제의 섬을 여행하는 단체 관광객을 위해 대형크루즈 선박을 유치하여 섬투어 관광상품을 개발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통영관광공사와 고성군청, 거제시청과도 협의하여 관광산업을 진흥시키겠습니다. 또 이 충무공의 얼이 서린 한산도 제승당과 통영 미륵산을 잇는 친환경 해상케이블카를 건설하여 해상케이블카 사업을 육성하고자 합니다. 산양일주도로에는 자연적으로 조성된 도로에 자전거일주도로를 건설하여 시민들이 언제나 자전거 타고 자연풍광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 도산면과 광도면에는 자동차가 다니는 도로는 있으나 사람이 다닐 수 있는 인도가 없는 곳이 거의 전부입니다. 이 같은 문제점을 극복할 수 있도록 인도 건설 사업의 방법과 타당성 조사에 착수하겠습니다. 

8. 끝으로 통영과 고성의 지역민의 경제적 삶이 어떤지 항상 체크하기 위해 통영의 서호시장, 북신시장, 중앙시장, 또 고성시장을 적어도 한 달에 한번 이상은 방문하여 시장에서 물건을 사고 파는 분들과 만나고, 시장의 상인들과도 협의하는 자리를 마련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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