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국제음악제 개막에 맞추어 윤이상 선생의 묘소이장이 당초 3월 30일 안장할 예정이 유가족이 전통적인 방식으로 길일을 택하여 비공개로 안치하기를희망하고, 통영시와 재단에서는 이같은 유가족의 뜻을 존중하여 3월20일, 가족과 통영국제음악재단 임직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현성스님의 주재 하에 안장 및평토제(平土祭)를 지냈다.
특히 이번 추모식은 통영지역의 시민단체들이선생의 귀향을 환영하는 의미에서 역할을 나누어 진행하게 되어 그 의미가 더한다고 할 수 있다. 추모행사에는통영예술의 향기, 황금파도, 통로-통영에서 길을 찾다, 통영예총, 통영음악협회, 통영연극협회, 통영문인협회, 통영미술협회, 통영사진협회, 통영무용협회, 통영연예협회, 통영오광대보존회, 통영시민모임, 통영RCE시민교육위원회 등이 참여하여 윤이상기념관과 문화마당 등 통영시 주요지역에 환영 플랜카드 및 나비 모양의 리본을달고 추모지 입구에 추모의 길을 조성한다. 한편, 추모지는 자연장 형태로 조성되었으며 기념석에는 베를린 묘비에 새겼던 ‘처염상정(處染常凈)’이란 글귀가 새겨져 있으며 글씨는 조계종 총무원장이신 설정스님이썼다. <저작권자 ⓒ 인터넷통영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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