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경찰서 공무집행방해시 엄정대응한다

편집부 | 기사입력 2014/02/13 [20:46]

통영경찰서 공무집행방해시 엄정대응한다

편집부 | 입력 : 2014/02/13 [20:46]

통영경찰서(서장 이준형)가 경찰관의 정당한 공무집행을 방해하는 사범에 대해 엄정대응 카드를 꺼내들었다.

통영경찰서는 유흥주점에서 폭행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을 폭행한 김모(49) 씨 등 3명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모두 구속시켰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 3명은 지난 10일 밤 9시50분께 정량동의 한 주점에서 술을 마시 중 다른 손님과 싸우던 중 출동한 북신지구대 경찰관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렸다. 또 공무집행방해 현행범으로 체포하려 하자 일행들이 가세해 다른 경찰관을 바닥에 넘어뜨려 주먹 등으로 폭행하고, 지원 출동한 경찰관 2명에 대해서도 멱살을 붙잡아 흔들고 주먹으로 폭행하는 등 경찰관들을 폭행한 혐의다. 

폭행을 당한 북신지구대 소속 이 경장은 어깨관절 염좌 , 김 경사는 다발성 타박상, 강 순경은 흉곽전벽의 타박상으로 각각 2주간의 진단을 받았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통영선적 멸치잡이 선원과 선장으로, 사건 당일 유흥주점에서 다른 손님과 싸우고 경찰관을 폭행한 후 체포를 면하기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함께 통영경찰서는 지난해 10월경 북신지구대 주차장에서 술에 취해 택시비를 지불하지 않고 소란을 피우다, 출동한 경찰관을 발로 차 폭행한 상습 공무집행방해 사범 고 모(41) 씨를 구속시키는 등 지난해에만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62명을 검거해 이 중 7명을 구속한 바 있다.

이준형 서장은 일선 치안현장에서 공무집행방해 사범으로 인한 공권력 집행의 위축을 막기위해 무관용 구속수사 원칙을 계속해서 엄격히 적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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