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TIMF앙상블 기획공연 <믹스 앤 매치>, 다양한 문화와 소리가 뒤섞인 동시대 음악 선보여오는 10월 1일 목요일 오후 7시 30분 일신홀에서 펼쳐진다.
현대음악 전문연주단체 TIMF앙상블의 기획공연 <믹스 앤 매치>가 오는 10월 1일 목요일 오후 7시 30분 일신홀에서 펼쳐진다.
통영국제음악제 상주단체인 TIMF앙상블은 다름슈타트 음악제, 베니스 비엔날레, 바르샤바 가을축제, 파리 프레장스 페스티벌 등 세계 유수의 음악 축제에 초청된 바 있으며, 매해 기획 공연시리즈 ‘SPICE’를 통해 관객들에게 다양한 현대음악 레퍼토리를 선보이고 있다.
TIMF앙상블의 <믹스 앤 매치>는 우리가 사는 세계의 뒤엉키고, 충돌하고, 화합하며, 공존하는 특성을 주목하며 넓은 스펙트럼의 현대음악들을 한 자리에서 선보이는 공연이다. 특히 록, 재즈, 힙합, 영화음악 등 다양한 배경을 기반으로 전방위적인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작곡가들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현대음악 작곡부터 즉흥음악, 아방가르드 재즈, 록, 메탈 등 수많은 장르를 기반으로 ‘카테고리에 저항하는’ 음악을 선보여온 미국 작곡가 존 존(John Zorn)과 영화음악, 록 밴드 음악 등 다양한 활동으로 대중적으로도 주목받고 있는 미국 작곡가 브라이스 데스너(Bryce Dessner), 그리고 전자음악과 더불어 독특하고 아방가르드한 작품을 펼쳐오고 있는 세르비아 출신 작곡가 마르코 니코디예비치(Marko Nikodijevic)의 작품들이 한국에서 초연된다.
또한 TIMF앙상블의 위촉 작곡가인 김혁재의 <외계로부터의 25호 계획>(2024)과 박성아의 <sibilus aurae tenuis>(2024) 등 한국 작곡가들의 세계 초연작까지 만나볼 수 있다.
전세계 곳곳의 다양한 문화가 뒤섞이는 양상이 고스란히 담긴 이번 공연 <믹스 앤 매치>는 인터파크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며, 자세한 공연 정보는 예매처와 TIMF앙상블 홈페이지 및 소셜 미디어 계정(인스타그램, 네이버 블로그, 카카오톡, 뉴스레터 SPICE UP)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휘자 정헌은 오스트리아 그라츠 국립음악예술대학교에서 관현악 지휘 전공으로 학사와 석사과정을 졸업하였다. 이후 유럽에서 남서독일 콘스탄츠 필하모닉, 이스라엘 체임버 오케스트라, 헝가리 사바리아 심포니 오케스트라, 체코 흐라덱 크랄로베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스페인 아라곤 왕립 오케스트라, 영국 북왕립음악원 오케스트라 등을 지휘하던 중 서울시립교향악단 객원 지휘를 다섯 차례 맡은 것을 계기로 귀국하였다. 목포시립교향악단의 제6대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를 역임한 그는 취임 후 전석 매진의 기록과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 대구국제현대음악제, 부산문화회관, 아르코한국창작음악제 등의 초청공연을 이끌어 내었다.
특히 롯데콘서트홀에서 개최된 목포시립교향악단 창단 40주년 기념 연주회에서 말러 교향곡 5번을 성공적으로 연주하여 ‘한국 관현악에서 벌어진 비상한 현상’, ‘호남 클래식을 이끄는 지휘자’라는 호평을 받았다. 현재 예술의전당, 롯데콘서트홀, 경기아트센터, 대구콘서트하우스, 통영국제음악당 등에서 서울시립교향악단, 인천시립교향악단,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부산시립교향악단, 대전시립교향악단, 대구시립교향악단, 전주시립교향악단, 포항시립교향악단, 군포 프라임필하모닉 등을 객원으로 지휘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립오페라단의 오페라 <마술피리>, TIMF앙상블의 <피노키오의 모험>, <발레메카닉>, 교보 노블리에 콘서트 <에델 라인클랑-팬텀싱어> 등과 같은 다양한 장르의 지휘자로 활동하며 음악의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TIMF앙상블
통영국제음악제(TIMF)의 홍보대사 역할을 담당하기 위해 2001년 창단,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TIMF앙상블은 창단이래 지속적으로 연주영역을 넓히며 전문연주단체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매년 다양한 프로그램과 질 높은 연주로 클래식을 비롯한 현대음악 관객들에게 풍요로운 만족감을 선사하고 있으며, 젊은 작곡가 및 예술가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아시아 최고의 현대음악 전문연주단체로서 다름슈타트 음악제, 베니스 비엔날레, 바르샤바 가을축제, 벨기에 클라라 페스티벌, 홍콩 아츠 페스티벌 등 세계 유수의 음악 축제에서 초청되었고, 진은숙, 탄둔, 하이너 괴벨스, 하인츠 홀리거, 도시오 호소카와, 스티브 라이히 등 당대 최고의 작곡가들과의 협업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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