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관광 재도약 이끌 수륙양용버스 내년 4월 첫선

-MOU 1년 반 만 통영시-(주)통영해양관광 간담회, 도산면 노선도 긍정적
-통영 출신 이준암 대표 “수륙양용버스 성공 확신, 관광도약 기여했으면”

김숙중 객원기자 | 기사입력 2024/06/26 [20:30]

통영관광 재도약 이끌 수륙양용버스 내년 4월 첫선

-MOU 1년 반 만 통영시-(주)통영해양관광 간담회, 도산면 노선도 긍정적
-통영 출신 이준암 대표 “수륙양용버스 성공 확신, 관광도약 기여했으면”

김숙중 객원기자 | 입력 : 2024/06/26 [20:30]

▲ (주)지엠아이그룹이 제작해 2020년부터 충남 부여군에서 운행 중인 수륙양용버스의 모습 

© 김숙중 객원기자


한화호텔&리조트와 경남도가 최근 통영시 도산면 수월리 일대에 축구장 600여 개 면적의 대규모 투자협약을 맺은 가운데, 내년 4월부터 통영시 강구안에 수륙양용버스 운행계획을 가진 업체가 도산면 투자 대상지역 해상에서도 수륙양용버스를 운영할 것이 유력시 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 18일 통영시와 간담회도 가졌다.

 

해양수산부도 해당 노선 신설에 대해 긍정적이라는 것이 업체의 설명이다. 수륙양용버스는 육상에서 출발해 해상을 운행하다 다시 육상으로 돌아오는 신개념 특수차량으로, 새로운 탈것이자 눈길을 사로잡는 관광인프라다.

 

이 업체는 202211월 통영시와 수륙양용버스 도입 업무협약을 맺은 ()지엠아이그룹(대표 이준암)으로, 지난 1일 광도면에 ()통영해양관광 사무실을 마련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하고 있다. ()통영해양관광은 ()지엠아이 그룹 산하 법인으로 두 회사 대표이사를 모두 통영 출신 이준암 대표가 맡고 있다. ()지엠아이그룹은 수륙양용버스를 제작하는 업체로, 타 업체가 넘볼 수 없을 정도의 원천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통영해양관광은 수륙양용버스를 실제 운영하는 별도 법인체다.

 

수륙양용버스가 통영시민들엔 낯설지만 이미 충남 부여군에서는 성공적으로 자리 잡으며 지역 관광업계를 이끄는 것으로 정평 나있다. 이준암 대표이사는 이전 부여는 낙화암이 있는 백마강 나룻배 탑승이 체험거리의 전부였고, 규모도 연간 7만 명에 불과했다통영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관광자원이 부족한 지역이라고 말했다.

 

▲ 지난 2022년 11월 25일 (주)지엠아이그룹이 통영시와 수륙양용버스 도입 업무협약(MOU)체결한 모습  © 김숙중 객원기자


이 대표는 부여군에서 수륙양용버스 운항을 막 출발하려는 시점에 코로나 팬데믹이 시작됐다. 첫 며칠 동안은 홍보부족으로 관광객이 얼마 안 되었으나 한번 체험한 고객이 홍보를 하기 시작하여 지금은 연간 1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고 있다수륙양용버스를 탑승하기 위해 부여군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주되며, 탑승권을 구입하지 못한 분들은 나룻배를 타는 것으로 위안 받더라고 말했다. 수륙양용버스가 부여군 지역관광에 낙수효과를 가져온다는 것이다.

 

이준암 대표이사는 통영시에 수륙양용버스를 운항할 경우 “100% 성공보장을 자신한다. 이미 한려수도조망케이블카’, ‘통영루지라는 관광인프라를 갖춘 데다, ‘남해안 해양관광 중심지라는 이점을 누리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통영해양관광은 내년 4월 수륙양용버스를 통영에 첫 선 보일 계획 아래 사업을 착착 진행 중이다. 일단 5대를 운행할 예정인데, 출발지는 통영루지 오토캠핑장 인근이다. 출발 후 도남동 트라이애슬론 광장으로 이동하는데, 여기까지가 육지부다. 트라이애슬론 광장에서 해상부로 진입한 다음 통영항내를 이동, 충무교와 통영대교를 지나 회차한 다음 트라이애슬론광장~케이블카 탑승장~출발지로 돌아오는 왕복코스다.

 

▲ 내년 4월부터 통영에서 운행예정인 수륙양용버스의 예상 노선도  © 김숙중 객원기자

 

50(수상 30)이 걸리는 이 코스로 하루 50(5대~10) 운행하며, 연간 300일간 영업을 할 예정이다. 하루 50회 중 5회는 야간운행으로, 통영의 야경을 바다에서 감상하는 절호의 기회다. 대한민국 1호 야간관광특화도시를 즐길 수 있는 또 하나의 관광아이템인 셈이다.

 

이준암 대표는 향후 코스를 2가지 추가할 계획이다. 이는 경남도와 한화호텔&리조트의 투자협약에 따른 것으로, 일단 수륙양용버스가 오르내릴 수 없는 강구안에 출입수로가 설치되는 것이 전제다. 도산면의 대규모 관광리조트에서 해상코스로 북신만을 가로질러 중앙동 방면으로 온 다음 강구안으로 이동해 통영 항내를 운항하는 장거리코스다. 이 코스는 지난 18일 간담회에서 논의된 코스로 해수부와 경남도, 통영시가 행정적으로 뒷받침하고 있는 상태다.

 

단지 탑승수익에만 의존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이준암 대표는 수륙양용버스 탑승객들에게 증강현실이라는 또 다른 즐거움을 드리고, 수륙양용전기탱크를 도입해 특별한 경험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돔형 시네마360으로 환상적인 한산대첩 영상콘텐츠 구현, 굿즈 판매 등으로 통영관광업계에 기여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통영해양관광은 케이블카 탑승객 수, 통영루지 탑승객 수, 통영방문 관광객 수를 놓고 판단하건대, 수륙양용버스는 성공할 것을 확신한다수륙양용버스를 통해 통영관광이 재도약하는 발판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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