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의 도시 통영, 시민과 함께 도약하는 통영”

28일, 市 문화복지교통국 이영민 국장, 시민소통 정책 브리핑

김숙중 객원기자 | 기사입력 2024/05/28 [21:26]

“문화예술의 도시 통영, 시민과 함께 도약하는 통영”

28일, 市 문화복지교통국 이영민 국장, 시민소통 정책 브리핑

김숙중 객원기자 | 입력 : 2024/05/28 [21:26]

 

 

28일 통영시 이영민 문화복지교통국장이2청사 브리핑룸에서 정책브리핑을 열고 문화복지교통국의 역점 추진과제 및 세부계획을 발표했다. 문화복지교통국은 문화예술과, 도시재생과, 생활복지과, 노인장애인과, 여성가족과, 교통과로 구성돼 있다.

 

 

이날 이영민 국장은 문화복지교통국의 역점 추진과제로 문화예술이 살아 숨 쉬는 도시 통영, 대한민국문화도시 최종 지정 총력 도시재생 사업의 지속 추진을 통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시민이 만족하는 두텁고 따뜻한 복지행정 추진 장사시설 확충으로 고품격 장례문화 선도 아동복지 증진을 위한 시책 다각화 수소 대중교통시대 본격화 및 선진 교통편의 제공이며, 이를 위한 세부 추진계획을 밝혔다.

 

대한민국 문화도시 통영! 최종 지정을 위한 사업 순항 중

통영시는 지난해 12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공모사업인 대한민국문화도시 조성계획 승인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올 한해 예비사업을 추진해 오는 연말 최종 문화도시로 지정받게 된다. 최종 지정을 받으면 총사업비 200억 중 국비로 100억을 지원받는다.

이에 통영시는 장인, 가치를 더하다_크리에이티브 통영이라는 비전 아래 문화도시지원센터(센터장 외 2) 및 문화도시추진위원회(18)를 구성해, 앵커사업 2개 등 10개 사업을 추진하며 최종지정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다행인 점은 통영시·고성군 지역구 정점식 국회의원이 여당인 국민의힘 비대위 정책위의장을 맡은 터라 최종지정은 따 놓은 당상이라는 점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지역 장인과 상품개발 전문 디자이너의 협업을 통한 통영12 크래프트 장인·디자이너 협업 상품개발(오는 9)과 통영의 장인문화와 공예의 우수성 홍보 및 지속가능한 유통판매 시스템 구축을 위한 통영 공예 골목 페어 개최(오는 10) 등이 있으며, 그 밖에 시민오케스트라 창단(지난 4) 늘 함께 문화(오는 6) 사업 등도 추진하고 있다.

통영시는 지역이 보유하고 있는 고유한 문화자원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지역만의 특색 있는 문화를 창출하고 누구나, 어디서나, 언제나 자유롭게 문화 활동에 참여하여 문화가 지역경제·산업발전을 이끄는 핵심 축으로 전환되는 대한민국문화도시를 지향, 최종지정에 한 발짝 다가서고 있다.

 

문화예술이 살아 숨 쉬는 도시, 인프라 구축

통영시는 통영 역사의 근간, 삼도수군통제영의 300년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기 위해 통제영거리 조성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역사홍보관과 12공방 전시판매장 조성에 이어 지난 1월에는 삼도수군통제영 역사관(디지털전시관)을 개관하여 이충무공 유적지와 연계한 역사문화관광 인프라를 구축한 바 있다. 특히, 현재 통제영거리 광장 내 야간관광콘텐츠 개발 사업을 추진해 올해까지 전체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통영시는 중앙동 및 항남동 일원 구도심권의 근·현대 역사문화자원을 보존·활용하기 위한 근대 역사문화 공간 재생활성화사업도 추진 중에 있다. 다만 지중화사업은 하수관로 등 지중매설물 과다·주변 건물 노후화·공사 시 문화재 허용 진동수치 초과 등으로 사업이 취소되면서 대체사업으로 공중선 정비·조형물 설치·오픈스페이스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앞으로 국가등록문화재 매입 및 보수공사, 경관회복 사업 등을 통해 문화유산과 지역이 상생하는 지속가능한 특화 명품공간을 조성해 지역재생 활성화를 촉진하고 역사문화 콘텐츠로 활용할 계획이다.

 


문화시설 확충 및 개선을 통한 지역민의 문화수요 충족

통영시는 지역민의 문화수요 충족과 지역예술인 활동영역 확충을 위해 문화시설 복합화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그간 노후화로 인해 시설 이용에 불편을 겪었던 남망산 통영실내수영장의 리모델링을 통해 문화예술인 기념시설(전시관) 및 생활문화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남망산 타워엘리베이터 및 보도교 조성으로 시민문화회관 이용의 고질적 주차문제 등을 해소하여 편의성을 제고하고 접근성을 대폭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한, 노후화된 박경리기념관의 리모델링을 통해 새로운 전시방식 도입 및 통영만의 차별화된 콘텐츠 가치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박경리 기념관이 연간 10만 명 이상 찾는 문학콘텐츠 명소로 재탄생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시재생 사업 지속 추진 통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통영시는 지역 일자리 창출 및 문화관광 거점도시 조성, 원도심 노후 주거지의 주거복지 실현을 위한 각종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에 있다.

특히, 봉평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사업부지 내 오염토양 정화플랜트 설치사업을 추진 중이며, 향후 통영 폐조선소지구 실시계획 인가(오는 12) 및 도크메모리얼해양공원 조성사업 착수(내년 1) 등을 앞두고 있다.

 

현재 오염토양 정화를 위한 정화플랜트(세척장)과 지하수처리장이 100% 설치되었고, 오염토 및 정화토 야적장의 공정률은 각 50%, 오는 6월 중 도시개발 사업구역 내 오염토양 정화를 착수할 예정이다.

또한, 중앙지구(창골마을) 도산면 도선마을 당동지구(판데마을) 통제영지구(간창·운주골) 태평지구 한산 용초지구 용남면 적촌마을 도산면 노전·선창마을 등 주거 취약지역의 생활 인프라 및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취약지구 생활여건 개조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시민 만족! 두텁고 따뜻한 복지! 통영 행복펀드나눔사업 추진

통영시는 시민이 만족하는 두텁고 따뜻한 복지를 구현하기 위해 통영 행복펀드 나눔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다. 통영 행복펀드는 2008년 통영시 공무원들이 매달 1만원씩 기부를 해서 지역복지기금을 마련하던 “1만원의 행복나눔사업을 시작으로 하여 2015년 기부대상자가 전 시민으로 확대되면서 현재 형태의 통영행복펀드로 자리 잡게 되었으며,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의 협약을 통해 정기 자동이체 후원 및 일시 후원 등 다양한 방식으로 모금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렇게 시민들의 온정으로 조성된 성금으로 추진하는 통영 행복펀드 나눔사업은 통영시만의 특화된 복지사업으로, 올해는 나눔사업비 18400만원으로 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에 집중한 4개 분야 7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통영시는 법과 제도의 한계 때문에 정부 지원 없이 어렵게 생활하는 복지소외계층에게 희망을 찾아주는 통영 행복펀드 나눔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과 나눔을 실천하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 시민의 복지증진을 위해 총력을 다 한다는 방침이다.

 

장사시설 확충을 통한 고품격 장례문화 선도

통영시는 화장수요 증가 및 기존 공설봉안당 유연유골 안치 만장에 따른 대책으로 제2봉안당 신축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내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있으며, 통영시는 금번 장사시설 확충 사업의 본격 추진을 통해 장사 서비스 품질 제고 등 장사정책의 공적책임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신축 공설봉안당은 신축화장시설과 연결하여 활용도를 높이고, 주변 시설과의 조화로운 공간을 조성하여 유족 및 추모객들에게 안락하고 공존적인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통영시는 봉안당 신축사업 등 각종 장사시책의 지속 추진을 통해 고품격 장례문화를 선도하고, 지역 사회의 장례 문화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한편, 2021년 추모공원 현대화사업 완료 후 2022년 개원한 공설화장시설은 화장로 4(예비1기 포함), 연간 화장수용능력 3,267회의 규모로 운영 중으로, 작년 거제시가 화장장 건립계획을 발표했다가 지방자치단체간 중복투자 및 공급과잉으로 인한 예산낭비를 막고자, 거제시 화장장 건립 추진을 유보하고 통영시 공설화장시설 공동사용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금년 7월 협약을 체결하고 9월 거제시에서 일시부담금 납부 후 10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일시부담금은 99억 원으로 확인됐으며, 이렇게 되면 거제시민들도 통영시민과 동일하게 10만 원 정도의 이용요금만 부담하면 된다.

 

 


어린이에게 행복한 내일을! 아동복지 증진을 위한 시책 다각화!

통영시는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아동학대의 재발 방지 및 치료 등 아동학대 예방을 담당하기 위한 통영시아동보호전문기관을 신축하여 아동의 안정된 성장환경 제공 및 권리 보장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민선8기 시장공약사항으로 추진 중인 통영시아동보호전문기관 신축사업은 9.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지상1층 규모(상담실과 심리검사실, 치료실, 사무실 등 / 연면적 270)8월 완공을 앞두고 있으며, 인근 고성군과 아동인구수 대비 사업비를 공동 분담할 예정이다.

그간 우리시 관할 경남아동보호전문기관이 창원시(마산회원구)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이 낮았으나, 통영시에 같은 시설을 건립함으로써 아동의 안전이 위협받는 학대 초기 상황의 신속한 개입 및 사후관리 등 아동복지 증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26억 원의 사업비로 통영시공립지역아동센터 신축사업을 추진, 그간 기존 노후 공립지역아동센터의 운영상 문제점(보수비용 지속 발생 및 시설안전 위험 등)을 해결하고, 미륵권역 내 부족한 육아 돌봄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공립지역아동센터는 시설 내 공동육아 나눔터를 설치함으로써 육아시설 편의 제공은 물론, 육아 나눔 및 소통의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통영시는 광도면에 통영시가족센터를 건립, 작년 9월 이전 개소함으로써 가족특성별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돌봄, 가족상담 및 부모교육 서비스 등을 제공하여 양육부담 완화 및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지원 전문기관으로 각광받고 있다.

 

수소 대중교통시대 본격화로 친환경 대중교통 서비스 제공

통영시는 LNG기반 수소교통복합기지 구축으로 통영시의 수소생산거점, 대중교통 수소전환 등 수소경제 활성화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시내버스를 수소버스로 단계적 교체하여 시민들에게 친환경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시민중심 친환경 대중교통체계 구축의 목표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통영시는 수소교통복합기지 구축과 더불어, 차령 만료된 시내버스 대폐차 시 경유버스(91)의 수소저상버스 단계적 교체를 통해 친환경 대중교통 환경조성은 물론, 교통약자 이용편의 증진 등 다양한 교통정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통영시는 주차시설 확충으로 시민 및 관광객들에게 수요자 중심의 교통편의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그간, 구 도심권 내 상습 교통정체 및 주차난으로 인해 주민생활 불편은 물론, 관광객 민원이 가중되어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실정에 따라 추진 중인 구도심권 복합 공영 주차빌딩 건립사업은 현재 보상 절차 진행 중으로, 지난 202312월까지 토지(건물) 56필지 중 21필지를 보상(56.1) 완료하였고, 5월 현재 잔여필지 35필지 중 11필지의 보상(38.7) 절차가 진행 중이다. 통영시는 내년까지 편입 토지·지장물의 보상완료와 지장물 철거를 계획하고 있다.

이 사업의 추진으로 통영항(강구안), 동피랑, 디피랑, 중앙시장 등 구 도심권내 상습 교통정체 구간 내 411면의 주차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주민생활 불편과 관광객 주차난을 대폭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더불어, 화물자동차 주차공간 부족에 따른 도심지역 내 영업용 화물차의 불법 주박차 등 각종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 중인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사업은 편입토지 보상(2필지 28.8)을 완료했고, 연내 준공을 목표로 현재 실시설계 용역 이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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