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상이 좋아서 윤이상기념관 메모리얼 홀에서 작곡 발표회를 한 부산출신 작곡가 이규봉

이중도 시인의 시도 같이 발표회 가져

강미정 | 기사입력 2024/05/17 [13:00]

윤이상이 좋아서 윤이상기념관 메모리얼 홀에서 작곡 발표회를 한 부산출신 작곡가 이규봉

이중도 시인의 시도 같이 발표회 가져

강미정 | 입력 : 2024/05/17 [13:00]

 

지난 511일 도천동 윤이상기념관 메모리얼홀에서 영남대학교 주최로 전석초대로 부산출신인 이규봉작곡가의 제10회 작곡발표회가 있었다.

  

통영과 아무 연고도 없는 이규봉작곡가가 통영에서 작곡발표회를 한 이유는 독일 유학 당시 윤이상음악을 접하면서 윤이상선생님을 존경하게 되었고 그런 연유로 윤이상이름이 붙어있는 윤이상기념관메모리얼홀에서 발표회를 하게 되었다고 한다.

 


우리나라 가곡은 숱한 시인들의 주옥같은 시가 아름다운 가사로 승화되어있다.

이번 작곡 발표회도 우리나라의 유명한 시인들의 아름다운 시에 이규봉작곡가가 가곡8곡을 작곡한 것이다.

 

시인 김소월(산유화),한용운(꿈과 근심),박인환(세월이 가면),김현승(눈물),이정하(이별노래),천상병(궈천,(2),이중도(야생)의 아름다운 시가 가사가 되어 피아노(김성경)선율에 소프라노(김민경),테너(박성백)의 열창으로 몌모리얼 홀에 가득히 울려퍼졌다.

 


기라성같은 걸출한 한국시인들의 시와 나란히 자랑스런 통영출신 이중도 시인의 시도 함께 있어서 더 반가웠었다.

 

매번 이런 내용의 기사를 쓸때마다 느낀점은 유네스코음악창의도시로 지정된 대단한 통영시지만 관계공무원들의 관심이 부족한듯 하다.

그 흔하디 흔한 행사장에 매일 박수부대로 다니지 말고 수준 좀 높여서 이런 무대에도 한번 와서 격려도 하고 박수도 치고 했으면 좋으련만 너무 안타깝다.

 

유네스코음악창의도시로 지정된건 유럽에서 더 유명한 윤이상작곡가가 통영출신이라서 지정된것으로 아는데 정치관련자,공무원등 아무도 오지않고 순수한 음악애호가인 시민들 50여명이 끝까지 자리를 빛내 주셨다.

 

앞으로 이런 수준높은 음악회는 계속 이어지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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