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고등학교(교장 지창근)는 2023년 10월 13일(금)부터 19일(목)까지 전남에서 진행된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 2개(요트), 은메달 1개(우슈), 동메달 1개(우슈) 등 총 4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요트 종목에서는 국제420급(남녀 혼성 2인승) 18세 이하부에서 김무진(3학년), 김선유(2학년) 학생이, 국제레이저급 18세 이하부에서 오윤기(1학년) 학생이 각각 금메달을 획득하였다. 오윤기 학생은 “여름방학 동안 여수와 강릉에서 진행한 전지훈련이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원래 긴장을 많이 하는 편인데, 많은 연습 덕분에 경기가 잘 안 풀려도 포기하지 말고 하던대로 하자고 멘탈(마음)을 다잡는 능력이 성장했어요.”라며 우승의 비결을 밝혔다.
김선유(2학년) 학생은 “2명이 하는 종목이라서 지루하지 않고,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어 협동심에 도움이 되고 당연히 성적이 좋아졌어요. 무진이 오빠가 졸업하는데, 내년에는 다른 2학년 동료와 호흡을 맞춰 2연패에 도전하고 싶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무진(3학년) 학생은 “학창 시절의 마지막 대회여서 긴장했는데 좋게 마무리해서 기뻐요. 이제 성인부에서도 동원고 출신이라는 명예를 드높이는 멋진 선수가 될 거예요.”라며 미소를 지었다. 요트 종목에서는 동원고 학생들의 노력으로 종합 2위라는 성과를 얻기도 하였다.
우슈 종목에서는 남권 전능 18세 이하부에서 백승준(3학년), 태극권 전능 18세 이하부에서 백승민(1학년) 형제가 나란히 메달을 획득하였다. 백승준 학생은 “동생과 함께 운동하니 서로 의지가 되고 많은 도움이 됩니다. 서로 키와 몸무게 등 신체 조건이 다르지만 함께 운동하면서 서로 장점을 공유하면서 더 많이 성장할 수 있어요. 이제 내년부터는 성인부에서 경쟁을 해야 하지만 꼭 국가대표가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백승민 학생은 “저는 욕심이 많아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고 싶어 우리학교에 입학했어요. 형은 졸업을 하지만 저는 2년 동안 더 갈고닦아 학교와 우슈를 빛내는 선수가 꼭 될 거예요.”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지창근 교장 선생님은 대회 기간 중 이틀 동안 전남 여수 소호 요트장을 직접 찾아 경기에 참여한 학생들이 연습했던 대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격려하였다. 학교에서 전국체육대회에 참여한 모든 학생들을 격려하며 “그동안 학교와 지역을 대표하기 위해 힘든 훈련을 묵묵히 견뎠기 때문에 빛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내년에도 더 노력해서 시상대에 더 많은 동원고 학생들이 설 수 있도록 응원하고 지원하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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