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혁신위원회 2차 회의 결과 발표..."불체포특권 포기하라"

"혁신위원회는 민주당 국회의원 전원이 불체포특권을 포기할 것을 요구한다"

김원창 | 기사입력 2023/06/24 [00:24]

민주당 혁신위원회 2차 회의 결과 발표..."불체포특권 포기하라"

"혁신위원회는 민주당 국회의원 전원이 불체포특권을 포기할 것을 요구한다"

김원창 | 입력 : 2023/06/24 [00:24]

  © 김원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회가 민주당 국회의원 전원 불체포특권 포기 선언과 체포동의안 가결을 촉구했다.

23일 오후 1시20분께 김남희, 윤형중 혁신위 대변인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혁신위원회 2차 회의 결과를 발표했다.

김남희 대변인은 "혁신위의 이름을 '김은경 혁신위원회'라고 정하고 민주당의 윤리정당으로서의 역할과 정치회복을 목표로 현재 진단과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며 "돈 봉투 사건을 포함해 당내 의사결정 시스템, 당내 민주적 의사결정 구조의 문제, 조직진단을 준비하고 대안을 마련하겠다.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윤형중 대변인은 "혁신위원회는 민주당 국회의원 전원이 불체포특권을 포기할 것을 요구한다"며 "국회의원 체포동의안 가결을 당에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불체포특권은 헌법적 권리이지만 선제적으로 내려놓아야 한다"며 "사법부 판단을 신뢰하고 당내 조사를 통해 억울한 분이 없도록 법률적으로 지원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혁신위원회는 지난 20일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 등 국회의원과 당직자가 연루된 부패, 비리 사건을 집중 진단하고 실추된 도덕성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김은경 혁신위원장은 "민주당은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 '국회의원 코인투자 사건'으로 국민 신뢰를 잃었다"며 "가죽을 벗기고 뼈를 깎는 노력을 통해 윤리정당으로 거듭나게 하겠다. 혁신위는 윤리 회복 방안을 실현하는 구체적 계획을 제안해 민주당이 신뢰 정당이 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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