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군수 이상근)은 지난 21일 거류면민과 함께 거류산 주요 등산로 및 둘레길을 중심으로 환경정화활동과 산불예방 홍보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활동에는 녹지공원과, 거류면, 거류면주민자치회, 거류면이장협의회, 고성군산림조합 등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숲길 주변에 버려진 물병, 캔, 비닐 등 50ℓ 쓰레기봉투 15개 분량의 산지 쓰레기를 수거했다.

또한 최근 전국적으로 대형산불이 발생하고 있고, 본격적인 영농준비로 산불 위험이 급증함에 따라 입산객을 대상으로 산불예방 홍보활동도 병행해 전개했다.

이연옥 녹지공원과장은 "쾌적한 등산환경 조성을 위해 거류산을 시작으로 읍면별 산지정화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며 "산림보호 및 산불예방을 위해 각자 쓰레기는 되가져 가도록 하고 입산 시에는 화기류를 소지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군은 도로변, 마을안길, 하천, 등산로 등에 방치된 각종 쓰레기를 주기적·체계적 환경정비로 쾌적하고 깨끗한 고성군 이미지 조성을 위해 군민과 행정이 함께하는 ‘클린-고성만들기’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