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이재명, 송영길 귀국 지시해야"...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겨냥

"송 전 대표와 이 대표가 서로 말 맞춰 진실 은폐 모의라도 한 것인가"

김원창 | 기사입력 2023/04/20 [20:32]

김기현 "이재명, 송영길 귀국 지시해야"...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겨냥

"송 전 대표와 이 대표가 서로 말 맞춰 진실 은폐 모의라도 한 것인가"

김원창 | 입력 : 2023/04/20 [20:32]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의 핵심 인물인 송영길 전 대표에게 이재명 대표가 즉각 귀국 지시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일 김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송 전 대표는) 귀국해서 수사에 협조할 기미가 없어 보인다"며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송 전 대표와 30분간 전화통화를 했다고 하는데 도대체 무슨 대화를 나눈 것이냐"고 강조했다.

이어 "송 전 대표와 이 대표가 서로 말 맞춰서 진실을 은폐하기로 모의라도 한 것인가"라며 "토요일 검찰 출석을 즐기는 이재명 대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어떻게 하면 여론의 관심을 피해 갈지 협의한 것 아니냐"고 공격했다.

김 대표는 "이심송심이라고 하는데, 송 전 대표의 쩐대에서 이심이 있었다는 의혹에서 벗어나려면 이재명 대표는 송 전 대표를 즉각 귀국할 것을 지시하고 민주당 차원에서 수사에 적극 협조를 지시하고 독려해야 마땅하다"고 비판했다.

또한 김 대표는 "최소한 윤관석, 이성만 의원에 대해 즉각 징계해야 하는데 왜 아무런 조치도 하고 있지 않는 건가"라며 "도대체 무슨 말 못 할 흑막이 있는지 의심만 더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송 전 대표는 전날 프랑스 파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조기귀국 여부 등에 대해 "토요일(오는 22일)에 말씀드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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