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한일관계 정상화, 경제에 새로운 기회와 활력 줄것"

"정치적 손해 예상하면서도 국민과 미래 위한 결단" 강조

김원창 | 기사입력 2023/03/17 [18:02]

주호영 "한일관계 정상화, 경제에 새로운 기회와 활력 줄것"

"정치적 손해 예상하면서도 국민과 미래 위한 결단" 강조

김원창 | 입력 : 2023/03/17 [18:02]

▲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17일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한일관계의 정상화는 복합위기에 놓인 우리 경제에 새로운 기회와 활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17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한일 정상은 한일 양국이 안보와 경제 글로벌 어젠다에서 협력해야 할 파트너라는 것에 인식하고 셔틀외교를 복원하는데 뜻을 함께했다"며 "지난 몇 년간 양국 사이에 세워졌던 불신과 불통의 장벽이 무너지기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본의 대한국 수출규제가 풀리고 화이트리스트의 회복과 지소미아의 완전 정상화가 이뤄질 예정"이라며 "경제안보 대화가 출범하는 한편 한일 재계는 20억원 규모의 한일 미래 파트너십 기금을 창설하기로 했다"고 소개했다.

 

주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부의 미래를 의한 결단에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일본 정부는 1998년 발표된 소위 김대중-오부치 선언, 한일 공동선언을 포함해 역대 일본 내각의 역사 인식을 계승한다고 화답했다"고 강조했다.

 

또 "강제징용에 대한 일본 정부의 직접적 사죄를 이번에도 요구하는 일부 여론을 만족시키지는 못했지만, 김대중-오부치 선언이 한국 국민에게 손해와 고통을 안겨준 것에 대해 통절한 반성과 마음으로부터의 사죄를 담고 있던 것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재확인은 양국의 새로운 미래의 발판으로 볼 수 있고 크게 보면 사죄의 뜻이 포함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주 원내대표는 "정치적 손해를 예상하면서도 국민과 미래를 위한 결단을 내린 윤석열 대통령의 선택에 대해서는 역사가 제대로 평가해 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출처 : 우리뉴스(민영뉴스통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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