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지역 언론사 갑질에 공무원, 호소인 열받았다

언론사는 중재자나 중계자가 아니라는 것.

김원창 | 기사입력 2023/03/16 [22:38]

통영지역 언론사 갑질에 공무원, 호소인 열받았다

언론사는 중재자나 중계자가 아니라는 것.

김원창 | 입력 : 2023/03/16 [22:38]


통영시 지역 언론계가 뒤숭숭한 모습이다.

예전의 잘못된 악습이 남아 있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취재를 담보로 지역언론사 기자들이 공공연한 금품요구?를 하고 있어 지역이 몸살을 앓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관공서에서 처리못한 민원인들은 억울하거나 절박한 심정을 안고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지역언론, 기자들에게 호소한다.

 

그런데 문제는 언론은 중재자 노릇하며 은근히 활동비를 거론하며 다급한 민원인은 취재비, 또는 광고비조로 금품을 제공하게 된다.

 

실제로 목격한 사례가 한 두가지가 아니다경남지역 모 신문의 A모 주재기자는 민원인의 다급한 상황을 이용해 취재조로 수백의 금액과 식사 등 향응을 제공받았으며, 또 다른 B인터넷 매체의 지역 기자도 향응을 제공받고 있다는 사실이 충격이다.

 

또한 지역 관광개발공사에 부당한 압력을 행사하여 구설수에 오르고 있으며, 지역 매체지위를 이용해 공무원에게 갑질 한다는건 지난번 기사에도 다룬적이 있다.

 

이같은 사례 때문에 민원인의 하소연은 끝없이 이뤄진다.

 

하지만 언론은 중재자가 아니라 진실을 그대로 글이나 영상 등을 통해 사실관계를 그대로 보도만 해야 하는 것은 직업 윤리나 도덕적인 면에서도 그렇게 해야 한다.

 

그런데도 기자들이 이를 망각하고 오히려 민원인의 다급한 상황을 이용해 자신의 향응을 즐거거나 뒷통수치는 행동은 법적, 도의적 책임을 반드시 지는 것이 맞다. 그것이 사회 정의 구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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