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 판매, 소지' 혐의 남양유업 창업주 손자에 징역형 구형

김원창 | 기사입력 2023/03/15 [17:52]

'대마 판매, 소지' 혐의 남양유업 창업주 손자에 징역형 구형

김원창 | 입력 : 2023/03/15 [17:52]

 

▲ 서울중앙지법.



대마를 판매하고 소지한 혐의로 기소된 남양유업 창업주 손자에게 검찰이 징역형을 구형했다.


15일 검찰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김옥곤 부장판사) 공판에서 홍모(40)씨에게 징역 3년, 추징금 4180만원을 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남양유업 창업주 故 홍두영 명예회장의 손자인 홍씨는 지난해 10월 대마를 1차례 판매하고, 액상 대마 62mL, 대마초 14g을 소지하고 흡연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구속기소됐다.

또한 지난달 1일 전직 경찰청장의 아들 김모(45)씨와 JB금융지주 일가인 임모(38)씨 등 5명에게 총 16차례에 걸쳐 액상 대마를 판매한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홍씨의 변호인은 "혐의를 모두 인정한다"며 "피고인이 공소사실을 모두 자백했고 수사에 적극 협조한 점 등을 고려해 집행유예를 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홍씨는 "이 사건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딸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줬다"며 "아이에게 돌아가 아빠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호소했다.

출처 : 우리뉴스(민영뉴스통신사)(http://www.woor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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