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1회 통영시의회 (제2차 정례회) 개회및 천 시장 2023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

천영기 통영시장 “새로운 시작, 하나 된 통영으로 진화하겠다”

김원창 | 입력 : 2022/11/24 [15:31]

 

존경하는 통영시민 여러분!

김미옥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 여러분!


2023년도 예산안을 제출하면서, 올해 시정 주요 추진현황과내년도 시정을 이끌어 나갈 방향에 대해 설명 드리는 자리를갖게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저도 한때 몸담았던 바 있는 통영시의회에서 이렇게의원님들 앞에서 첫 시정연설을 하게 되어 감개무량하기 그지없고, 한편으로는 친밀감마저 느끼게 됩니다.

 

지난 71일 제10대 통영시장으로 임기를 시작하던 날, 저는 시민들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고 시·도의원님들과 허심탄회하게 소통하면서, 더 낮추고 더 겸손한 자세로 일하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또한 앞으로의 4년을 8, 10년처럼 일하고, 통영 발전을 위해서라면 어디에서나, 어느 누구와도 손잡고 나아가겠다고취임사를 통해 밝힌 바 있습니다.

 

그로부터 5개월여가 지난 지금도 그 약속은 유효하며 현재진행형에 있습니다. 특히 시민의 대의기관인 시의회와의 협치는 시민 우선의 혁신 시정 실현을 위한 필요충분조건이라고 생각합니다.

첫걸음을 뗀지 얼마 지나지 않았지만, 통영발전과 행복한 통영건설을 최우선 과제로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앞으로뚜벅뚜벅 걸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저는 민선8기 천영기 시정의 비전과 정책 기조를 담은 시정구호를 <약속의 땅, 미래 100년의 도시 통영>으로 정했습니다.

 

아울러 이를 뒷받침하고 실행할 시정방침으로 <지역경제 회복으로 풍요로운 통영 구현>, <미래 100년을 위한 지역인재 육성 교육>, <청정바다, 수산 1번지 자존심 회복>, <오감으로 느끼는 문화예술·관광도시>, <소통하는 시정, 신뢰로 여는 통영행정> 5가지로 설정하였습니다.

 

이는 우리 시민 모두가 화합하면서 미래 100년을 향해 힘차게 달려감으로써 잘사는 통영, 희망 넘치는 통영으로 탈바꿈하는 기회와 약속의 도시로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와신념을 표명한 것입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시정 슬로건과 다섯 가지 시정방침을 늘 가슴에 새기면서 우리 통영을 성장시키고 미래지향적인도시로 변모시켜는 일에 항상 고민하고 집중하겠습니다.

이러한 다짐을 실행하기 위해 취임 첫날부터 줄곧 바쁘게 시민 여러분 곁으로 다가가고 있습니다.

 

시민과의 소통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취임하자마자무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읍면동 초도순시와 민생현장 방문에 나선 것이었습니다.

 

민선8기 통영시장으로서의 첫 시민 소통 행보였고, 현장 행정을 중시하는 전문가로서 읍면동의 현안을 파악하고 시민들과 시정에 대해 교감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입니다.

 

폭염에 대비하여 경로당과 무더위 쉼터를 확인·점검하고 고수온·적조 대응 준비상황 점검과 현장 어업인들의 애로를듣는 일도 잊지 않았습니다.

 

부침을 거듭하는 코로나19 상황 관리와 확산 방지를 위해 터미널, 관광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에 대한 지도·점검과개인방역수칙 준수·홍보에도 최선을 다했습니다.

 

대표이사와 본부장의 갑작스런 사퇴 등으로 올해 한산대첩축제 자체를 우려하는 일부의 목소리도 있었지만, 그러한 우려는 기우였음을 증명해 냈습니다.

 

86일부터 14일까지 9일 동안, 61회 한산대첩축제를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한 가운데 최고의 축제로 치러내는저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코로나193년 만에 개최한다는 엄청난 부담감과 압박감 속에서도 기존 축제 형식을 과감히 탈피하였습니다.

 

시민에게다가가고 자발적인 참여를 높이기 위한 새롭고도 다양한 시도를 선보이는 등, 변화와 도약의 기회를 마련하는 긍정적인축제였다는 평가와 반응을 들었습니다.

 

도서지역, 당포성, 무전동, 죽림 등 축제 장소의 다양화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시민 모두의 축제로진행되었고,

 

축제의 백미, 한산대첩을 재현한 이순신 공원에는 몰려든 시민과 관광객의 환호로 넘쳐났습니다.

 

814,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하며 이순신 장군행렬과 시민대동제, 승전 축하주막이 열린 무전대로에는 시민과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장관이 펼쳐졌습니다.

 

지역축제의 한계를 뛰어넘어 글로벌 축제로 도약해야 한다는숙제를 남기기도 했지만, 오랜만에 가슴 먹먹한 감동을 선사한 축제였음은 부인할 수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이 모든 결과는 한산대첩축제에 대한 의원님들과 시민들의지대한 관심과 격려,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생각하며,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취임 후 5개월을 맞았지만 글로벌 환경은 크게 나아질 기미가 없어 보입니다. 코로나19의 위세가 잦아들었지만,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전으로 돌입하면서 세계 경제는 오히려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형국입니다.

 

글로벌 공급망 혼란과 에너지 위기는 더욱 심화되고 있고,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3중고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전문가들은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스태그플레이션을 우려하는 목소리를 내기도 합니다.

 

수출로 먹고 사는 우리나라 경제에도 먹구름이 끼는 등, 험로를 걷고 있어 통영 경제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악조건 속에서도 저는 우리 시민들과 힘을 합쳐 이 시련을 굳건히 헤쳐 나가고자 합니다.

 

우선 행정 내부에서부터 직원들이 마음을 다질 수 있도록 격려하고, 저 스스로도 마음을 다잡기 위해 무척 애쓰고 있습니다.

직원 모두가 참여하는 조회, 회의 등에서 시민의 공복(公僕)으로서 우리가 가져야 하는 바람직한 공직자상에 대해 논의하고 강조해 왔습니다.

 

민원인에게는 민원의 입장에서 항상 친절한 공무원, 직무와그 밖 분야에서도 늘 공부·연구하며 일하는 공무원, 군림이아닌 겸손하게 봉사하는 공무원, 이 세 가지입니다.

 

이 세 가지 공직자상은 저와 우리 직원 모두가 항상 염두에두고 실천하기를 강조하고 당부해 오고 있습니다.

 

다음은 시정을 어떻게 이끌어 나갈 것인가에 대한 고민으로, 시민들과 맨 처음 맺은 소중한 약속, 공약사업을 확실히 다지고 이행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공약사업 추진의 투명성과 객관성 확보를 위해 통영시 민선시장 최초로 민() 주도의 공약이행 평가단을 구성하고, 전담부서인 미래혁신추진단을 신설하였습니다.

 

선거공보와 기자회견, 주요 시정현안 등을 면밀히 검토하여지난 97일 공약이행 평가단의 의결로 9대 분야, 69개의민선8기 공약사업을 확정하였습니다.

 

용남무전 간 도로건설사업, 한산대첩교 조기 착공, 충무교4차선 확장 개통, 최첨단 현대식 수산물 유통센터 건립, 경남 수산식품 클러스터 유치·조성, 통영 국제해양관광 마리나 허브조성, KTX 개통대비 배후도시 조성, 남망산장좌섬 일대 제2의 해운대 조성, 글로벌 문화예술 인재 양성, 통영시대학생 등록금 전액지원 등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공약 세부실천계획 보고회>를 가졌고, 검토·제시된의견 등을 반영해 <세부실천계획>도 확정하였습니다.

 

민선8기 공약사업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 경기 회복에 우선순위를 두고 SOC사업을 내세운 일자리 창출, 관광산업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한 새로운 트렌드 구축, 통영 미래 100년을 위한 과감한 비전 제시, 시민 중심의 공약 평가 방식을 도입했다는 평을 듣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지난 10월에는 중앙일보 포브스코리아가 주최하고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한 <2022 대한민국 신뢰받는 공공혁신대상>을 수상하기도 하였습니다.

 

공약사업 추진 노력들이 모여서 경기회복 돌파구를 마련하고통영의 신성장 동력 확보를 견인하게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공약이행 예산의 적기 투입을 위해 국·도비 재원을 확보하고, 시비·보통교부세 확충 등 자주재원 발굴에도 적극 노력하여()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며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공약의 가치는 시민과의 약속 실천에 있으므로 행정절차를조속히 이행하고, 추진 과정상의 문제점은 공약이행 평가단을비롯한 시민들과의 민·관 협치로 하나씩 해결하겠습니다.

 

민선8기 출범 후 여러 축제와 스포츠 대회도 치렀습니다.

 

<27회 욕지 섬문화 축제>, <26회 한려수도 굴 축제>, <17회 사량도 옥녀봉 등반축제>3년 만에 대면축제로열어,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한 가운데 모처럼 하나로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이 되었습니다.

 

또한 우리 시 사상 첫 메이저 프로대회인 <2022KBL 컵대회>를 비롯하여 <2022 통영 월드 트라이애슬론컵 대회>, <2022 통영 그란폰도(자전거마라톤)대회>, <2022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 <16회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개최하여 우리 시를 국내외에 각인시키는 기회로 삼았습니다.

 

이러한 축제와 스포츠대회로 우리 시를 대내외에 알리고 홍보함으로써, 축제와 대회 이후에도 참가자들의 휴식처, 관광지, 전지훈련지 등으로 크게 부각시켜 지역경제에도 적잖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지난 9월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주관한 <2022년 야간관광 특화도시 공모사업>에 선정됐습니다.

여수시, 진주시 등 관광 분야에서 내로라하는 쟁쟁한 타 지자체와의 경쟁에서 이겨낸 아주 값진 승전보였습니다.

 

통영만의 컬러가 살아있는 야간관광도시, 현시대와 과거의예술가가 함께 만드는 야간관광 도시 구현, 강구안을 통영야간관광 핵심공간으로 조성, 전략적 글로벌 홍보마케팅과상설 야간관광 상품 운영 등을 기획·추진하게 됩니다.

 

대한민국 제1호 대표 야간관광도시로 성장하고 지역경제에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시행하겠습니다.

 

지난 10월에는 통영수산물 수출 판로개척과 주앙 멘데스 기념조형물 제막식 등 참석 차 파리와 리스본 국외출장을 다녀왔습니다.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파리 국제식품박람회에서는출개척단과 함께 홍보부스를 운영하여 하프셀 16만 불, 냉동굴 28천 불 수출계약과 MOU 체결, 3,613만 불 수출상담 실적을 올렸습니다.

 

리스본 제막식에서는 포르투갈 유명 예술가 빌스의 재능기부로 제작한 한국 여성상 조형물을 설치하여 현지 국영TV2대 일간지에 보도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였고,

올 연말쯤 포르투갈 남성상 조형물이 통영으로 운송되면 리스본 시장과 빌스 작가를 초청하여 당포항에서 통영 제막식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취임 5개월여 짧은 기간에 민선8기가 <약속의 땅, 미래 100년의 도시 통영> 건설을 위해 지금처럼 순조롭게 힘찬항해를 시작할 수 있었던 것은, 의원님들과 우리 시민들의적극적인 협조·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저와 일천 여 공직자들은 시민들의 이마 주름살이 펴지는그날까지,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끊임없는 노력과 열린 소통의 자세로 시민께 다가갈 것입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코로나19 위세가 한풀 꺾이고 국가 간 이동이 자유로워지면서올해 상반기에 좀 나아지는 듯했던 세계경제는, 미중 간 갈등 심화와 보호무역주의가 되살아나면서 하반기부터는 오히려 경기침체를 걱정하고 있어, 우리나라에도 상당한 악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이렇듯 국내외 경제가 예측 불허의 도전에 직면한 어려운 시기지만, 저는 흔들림 없이 우리 시민들의 안위를 책임지고잘사는 통영을 만드는 일에 집중할 것입니다.

내년도 시정방향을 새로운 시작, 하나 된 통영으로 삼고, 이를 견인할 5대 분야 역점시책에 온 열정을 쏟고자 합니다.

 

첫째, 미래 기반산업 육성과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습니다.

 

남부내륙철도 개통 대비 지역발전전략 수립과 역세권 개발의선제적·체계적 계획 마련을 위해 KTX 통영역 역세권 개발에나서고 명품 배후도시를 조성하여, 경제·환경·생활의 거점으로활용하는 등 KTX 개통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겠습니다.

 

KTX 개통 이후 통영역 주변 교통량 폭증으로 시민과 관광객이 겪을 불편을 해소하고자 용남면 장문리와 무전동관문사거리를 터널로 연결해 용남무전 간 도로를 건설하고, 시설 노후화와 병목현상이 심한 충무교를 4차선으로 확장개통을 추진하겠습니다.

 

임진왜란 유적지 한산도를 도남동, 거제 남부권과 국도5호선으로 연결하여 관광활성화와 지역 균형발전을 실현할 한산대첩교 조기 착공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국도 77호선 확장과 지방도 1021호선 삼덕연화 간 4차로확장, 낙후지역 교통망 확충, 도시계획도로 개설 등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과거 통영경제를 견인했던 조선산업 정상화를 위해 조선업취업자 이주정착비, 산업단지 기숙사 임차 및 통근버스 등을지원하고,

 

소상공인 육성자금 지원, 소규모 경영환경개선, 통영사랑상품권 발행 지원·관리 등 지역상권 살리기를 통해 지역경제활성화를 도모하겠습니다.

 

친환경·스마트 선박제조 등 미래형 선박산업 육성과 경쟁력있는 향토기업·강소기업 육성을 위해 맞춤형으로 지원하고, 기업유치 홍보, 투자유치 활동 전개 등으로 산업단지 내 기업유치 및 활성화를 적극 지원할 것입니다.

 

또한 날로 취업에 애로를 겪고 있는 지역 청년들을 위해 청년문화 육성과 청년정책 네트워크 운영, 청년일자리사업, 청년월세 지원사업 등도 시행하게 됩니다.

 

봉평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도시재생활성화계획 3차 변경승인과 토양오염 정화사업을 시행하고, 마중물 사업 당산나무복합문화공간 조성을 완료하는 등 사업에 속도를 내겠습니다.

 

아울러 정량지구 도시재생의 마무리와 도천지구의 차질 없는추진, 명정지구 공모, 중앙·태평·용초지구 새뜰마을 조성사업의 준공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안정천·산양천 생태하천 조성사업은 상반기에 준공하고, 북신배수분구 하수도중점관리지역 정비,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 FDA 수출용 패류생산해역 주변 하수처리장설치, 욕지도지구 식수원 개발 준공과 추도지구 추진에도 힘을 모으겠습니다.

 

섬 주민 교통편의와 정주여건 개선, 관광인프라 확충을 위한마동학림 연륙 보도교와 연도읍도 연륙 보도교 조기 건설, 4차 도서종합개발사업, 살고 싶은 섬 두미도·추도 가꾸기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환경친화적 교통수단 도입과 수소경제 기반 조성을 위해 수소·전기버스 연차적 보급과 수소교통복합기지를 구축하고, 통영거제 광역BIS 구축과 광역환승활인제 도입, 온정택시·온정버스, 도서지역 공영버스의 지속적 운행으로 시민편의를적극 도모하겠습니다.

 

.도심권 복합공영주차빌딩을 건립하여 강구안 친수시설 정비로 인한 주차난을 해소하고,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으로 불법주차 해소와 물류산업 활성화를 기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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