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고 연극동아리 맥가이버 단체장려상, 차다연 학생 최우수연기상 수상

연출력과 연기력을 모두 갖춘 연기자가 되고 싶어요!

강미정 | 기사입력 2022/06/23 [18:11]

동원고 연극동아리 맥가이버 단체장려상, 차다연 학생 최우수연기상 수상

연출력과 연기력을 모두 갖춘 연기자가 되고 싶어요!

강미정 | 입력 : 2022/06/23 [18:11]

 

▲ 동원고 맥가이버(차다연, 김정민)


동원고등학교(교장 이인규) 연극동아리 맥가이버는 제26회 경남청소년연극제에서 방과 후 앨리스라는 작품(연출 차다연)으로 장려상을 수상하였다. 단짝 친구인 고현(2학년 김정민)과 남열(1학년 문영민)은 고등학교로 진학하면서 또래 친구들의 고민을 들어주는 청소년 고민상담소 방과후 앨리스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따돌림, 부모님과의 갈등, 청소년 임신 등 가지각색의 고민을 가진 여러 친구들을 만나게 된다.

 

다양한 고민을 함께 나누고 해결해가면서 주인공인 고현과 남열이 성장해가는 내용으로, 청소년들의 입장에서 나올 수 있는 여러 고민을 통해 함께 공감하고 자신의 고민을 돌아보면서 위로받는 시간을 가지기를 바랐다.

 

 

올해 동원고 연극동아리 맥가이버(지도교사 곽민진)는 여러 우여곡절이 많았다. 교내 각종 행사로 연습 공간을 옮겨다니며 연습을 해야 했고, ‘방과 후 앨리스처럼 아이들의 다양한 사정으로 무대에 작품을 올리는 것을 포기할까 하는 상황도 있었다. 이런 우여곡절을 이겨낼 수 있었던 것은 그동안 다져진 아이들간의 단합력과 서로간의 믿음이 있었다. 그리고 이런 단합력의 중심에는 동아리 대표인 차다연 학생의 공로가 컸다고 지도교사는 밝혔다.

 

차다연 학생은 1학년때부터 연극동아리 맥가이버 학년 대표를 맡아 적극적으로 활동하였다. 코로나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대면 수업 기간에는 등교하여 친구들과 대본을 함께 읽고 친구들과 연기를 연습하는 성실성도 보였다. 특히나 작년 동아리 발표회 기간에는 2년 동안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있었던 에피소드를 대본으로 만들어 직접 연기하는 재능과 리더십도 발휘하였다. 이런 경험이 쌓여 이번 대회에서는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하는 저력으로 이어졌다. 진지하게 배우로 진로를 고려 중인 차다연 학생이 예향의 도시 통영을 빛낼 수 있는 훌륭한 배우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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