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중 요트부, 전국소년체육대회 위대한 순간을 만들다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동원중 요트부 금메달 2관왕 등극

김원창 | 기사입력 2022/05/31 [13:39]

동원중 요트부, 전국소년체육대회 위대한 순간을 만들다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동원중 요트부 금메달 2관왕 등극

김원창 | 입력 : 2022/05/31 [13:39]

 


지난 28, 경상북도 일원에서 체육 꿈나무들의 축제인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열렸다. 동원중학교 요트부는 경상북도 울진군 후포 요트경기장에서 열린 대회에 참가하여 명실상부 전국 1위 요트부라는 것을 증명해냈다.

 

잔잔한 바닷물결이 흐르는 서해안과 달리 이번에 개최된 동해안은 거친 파도가 휩쓰는 곳이라 평소 기량을 발휘하기 힘든 환경이었다. 학부모님, 학생, 선생님들의 바다를 향한 기도와 염원이 전달되었을까 단체전(동원중 2학년 류동우, 박하민)에서 금메달, 옵티미스트 개인전(동원중 2학년 류동우)에서 금메달을 수상하였다.

 

두 종목에서 금메달을 거머쥔 학교는 동원중학교가 유일했다. 이번 단체전에서는 통영 대표 학생 선수들이 모두 1, 2, 3위로 들어와 압도적인 점수 차이로 금메달을 수상했다.

 

더불어, 류동우(동원중 2학년) 선수가 참여한 옵티미스트 경기는 총 6레이스를 치르고 결과를 합산하는데 마지막 6레이스를 치르지 않아도 될 만큼 2위와 점수 차이를 벌려 여유롭게 금메달을 수상할 수 있었다. 류동우 선수는 2021년부터 전국요트대회에 출전하여 매번 개인전 금메달이라는 값진 성적을 내며 동원중학교 대표 선수로서 눈부신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유의미한 성과를 내기까지는 동원중학교의 15년째 운영된 요트부 역사가 있기 때문이다. 현재 동원중학교 요트부는 총 7명의 선수로 구성되어 있으며, 2008년에 결성된 이후 꾸준히 메달을 학교에 안겨주고 있다. 15년 넘게 지속된 동원중학교 요트부는 다른 학교와 달리 조종 능력뿐만 아니라 상대 전술을 빠르게 대처하는 순발력’, ‘정신력을 기르는데 더 방점을 두고 지도하고 있다. 성인 선수 못지 않은 실력을 낼 수 있는 비결이 15년 요트부 역사에 오롯이 담겨 있다.

 

배문숙 교장은 전국소년체육대회를 고대하며 열심히 연습에 매진한 학생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하루하루의 구슬땀이 모여 오늘이 만들어진 것이라고 생각한다. 영광스러운 이 오늘이 오기까지 많은 분들의 응원과 지지가 있었다. 적극 지원해주신 학부모님, 지도선생님, 코치님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동원중 선수 학생들은 작년부터 각종 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하며 동원중학교의 이름을 전국에 알리고 있다. 동해안의 금빛물결이 통영 아들의 이름들로 채워지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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