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평동 주민자치위원장 선거, 시의원과 동장의 개입.수사 의뢰

임윤영 전 부회장 기자회견장에서 관권개입 주장

김원창 | 기사입력 2021/01/18 [17:51]

봉평동 주민자치위원장 선거, 시의원과 동장의 개입.수사 의뢰

임윤영 전 부회장 기자회견장에서 관권개입 주장

김원창 | 입력 : 2021/01/18 [17:51]

 

봉평동 주민자치회 회장 선거에서 특정 인물을 앉히기 위해 현 시의원과 동장이 나서 특정인을 당선시켰다는 관권 선거 의혹이 제기됐다.

 

18일 기자회견을 가진 임윤영 전() 주민자치 부회장은 주민자치회는 지방자치분권 및 지방행정체제 개편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업무를 수행하며 그래서 정치적 목적을 배제되어야 함에도 16일 가진 주민자치위원장 선거에 현 시의원인 정광호 시의원과 서성록 봉평동장을 지목해 관권선거가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해당 선거에서 정의원은 주민자치위원에게 임윤영이가 자치위원장이 되도록 놔두는가 봐라 절대로 안되게 하겠다는 등의 발언을 공연히 발언했다고 밝히고 있으며 취재 과정에서 해당 자치위원이 분명히 들었다는 다수의 발언이 확인되고 있다.

 

정광호 시의원과 임윤영 부회장 사이는 도시재생 관련과 마을 축제에 관련 대립각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 김원창

 

또한 선거에 관련하여 평소 친분이 있었던 당선자는 자신은 위원에도 나설 생각이 없었다고 밝혔으나 갑자기 출마해 모종의 공작에 의해10:15로 당선이 되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이번 선거의 발단은 주민자치위원장 선거에 나서 5표 차로 당선된 임병철 위원장 측에서 왜 우리를 지지하지 않고 낙선한 후보 지지자 측에게 지지했냐고 따지자 "비밀 투표였는데 어떻게 알고 우리를 지목해 그런 말을 하느냐"며 시작되었다.

 

  © 김원창

 

투,개표진행이 비밀투표의 형식을 빌려 선거를 했지만 바로 옆에서 누구를 지지하는지 보였다는 것, 그리고 기표용지에 깨알만 한 숫자가 적혀있었으며, 얼마든지 누가 누구를 지지했는지 알려면 알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번 투표 결과를 두고 자신들 잘못을 저지르고도 한마디 사과도 없고 오히려 낙선된 지지자에게 따돌림 현상이 나타나자 자신들에게 불이익이 돌아오지 않을까의 정신적 압박감을 느끼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지역을 양분시키고 지지자를 위해서라도 임전 부회장은 검찰에 고발장과 함께 시정될 때까지 일인시위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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