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경찰서, 폐업여관 쓰레기더미에서 치매노인 구조

편집부 | 기사입력 2015/10/08 [18:47]

통영경찰서, 폐업여관 쓰레기더미에서 치매노인 구조

편집부 | 입력 : 2015/10/08 [18:47]

▲ 통영경찰서     ©편집부

통영경찰서(서장 김명일)는 8일 09:20경 통영시 세병로 20-8번지 최근 폐업한 천일장여관 내 쓰레기더미 속에서 집 나간 치매 할아버지를 구조 했다고 밝혔다.

미수파출소 경사 박영삼, 순경 김재겸은 ‘치매를 않고 있는 아버지가 3일 전 집을 나가 돌아오지 않는다“는 다급한 112신고를 접수받고 출동하여 채00(64세)할아버지의 평소 배회지 및 행적을 파악하던 중, 과거 중앙동에 있는 여관에 거주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중앙동 일대를 도보순찰 중(구)천일장여관의 내부를 수색하던 박영삼 경사는 1층의 잠겨져 있는 출입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가니 채00씨가 쓰레기더미에 누워 신음하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신속히 병원으로 후송했다. 

신고자는 “급성심근경색으로 치료한 경험이 있어 약을 먹지 않으면 생명이 위독할 수 있어 걱정되었는데 아버지를 찾아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라고 전했으며,

또한 김재순 순경은 지난 8월에 통영서에 발령받은 새내기 경찰관으로 “평소 관내 지리 파악을 열심히 한 결과 치매노인을 신속히 찾을 수 있었다”며 “주민들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훌륭한 경찰관이 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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