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수 야당의 횡설수설]이재명, 은행장들 만나 특정 언론사 광고 압박?...언론탄압 논란

스카이데일리 "이 대표 은행장 간담회 이후 실제로 'K은행'서 광고 내려달라 연락"
스카이데일리, 24일 '백지광고' 신문 발행하기로

김원창 | 기사입력 2025/01/23 [21:33]

[다수 야당의 횡설수설]이재명, 은행장들 만나 특정 언론사 광고 압박?...언론탄압 논란

스카이데일리 "이 대표 은행장 간담회 이후 실제로 'K은행'서 광고 내려달라 연락"
스카이데일리, 24일 '백지광고' 신문 발행하기로

김원창 | 입력 : 2025/01/23 [21:33]

 

 

22일 TV조선은 단독 보도로 이재명 대표가 은행장들과의 비공개 면담에서 특정매체 이름을 거론하며 은행권의 광고 집행 상황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또한 민주당 한 의원실은 시중 은행들에 해당 매체 광고 집행 내역에 대한 자료를 요구했고, 일부 은행은 광고 중단을 검토 중인 걸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대표가 거론했다고 알려진 매체는 최근 선거연수원에서 중국인 99명이 미군에 압송됐다는 의혹을 제기한 뒤 선관위로부터 고발 조치된 '스카이데일리'다.

23일 스카이데일리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이 대표의 은행장 간담회 이후 실제로 'K은행'에서 광고를 내려달라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스카이데일리는 기사를 통해 “이 대표의 시대착오적 발언은 언론자유를 열망하는 국민의 기대에 찬물을 끼얹는 반(反)민주적·반(反)언론적 행위로서 경악과 분노를 금할 길이 없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어 "이같은 사태는 언론의 자유를 침해하는 명백한 언론 탄압임을 지적한다”며 “언론의 자유를 훼손하는 어떤 시도도 용납돼서는 안 된다. 국민의 사상과 표현의 자유·출판의 자유에 재갈을 물리려는 이 대표와 민주당의 행위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비판했다.

스카이데일리는 24일자 지면 신문은 해당은행 광고를 뺀 '백지광고'로 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4일자 발행 예정인 스카이데일리 '백지광고' 지면 

 


한편, 21일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 입맛에 맞지 않으면 언론도 탄압하고, 포털도 탄압하고, 여론조사도 탄압하겠다는 것”이라고 강력하게 비난하며 “이재명 대표는 히틀러 총통처럼 입법·사법·행정을 장악하려 하고 민주당은 나치처럼 언론을 탄압하며 대한민국의 공권력을 나치의 게슈타포처럼 정치적 숙청의 도구로 전락시켰다”며 “이재명의 민주당과 히틀러의 나치는 100년의 시차를 두고 태어난 독재의 쌍둥이”라고 비난한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카톡 검열', '여론조사 기관 탄압', '보수 유튜버 탄압' 등의 영향으로 급격한 지지율 하락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 대표가 직접 특정 매체를 지목해 광고주를 압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스카이데일리 기사 댓글에 "지금이 어느 시대인데 이런 시대 착오적인 언론 압박을 하나?", "예금 인출하고 해지할란다", "맘에 안들면 광고주 찢어버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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